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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학폭 논란' 김가람 빠진 르세라핌, '인가'서 5인조 첫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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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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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르세라핌이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인 김가람을 제외하고 5인조로 첫 무대를 선보였다.

르세라핌은 지난 22일 방송된 SBS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 김가람 없이 5인조로 '피어리스'(Fearless) 무대를 꾸몄다. 사쿠라, 김채원, 카즈하, 허윤진, 홍은채가 무대에 서 김가람의 파트인 이 곡의 인트로는 허윤진이 맡았다.

김가람이 지난 20일부터 활동을 중단한 이후 르세라핌의 첫 5인조 무대였다.

르세라핌 소속사 하이브/쏘스뮤직(이하 하이브)은 20일 "(김가람이) 데뷔 과정에서 온갖 루머로 공격을 받았고 이로 인해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당사는 김가람과 논의하여 잠시 활동을 중단하고 다친 마음을 치유하는데 집중하기로 결정했다"며 "김가람이 회복 후 복귀할 때까지 르세라핌은 당분간 5인 멤버 체제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뷔 전부터 학폭 논란이 불거졌던 김가람은 최근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통보서가 공개된 것에 이어 피해자 측이 법무법인을 통해 해명과 2차 가해 중단을 촉구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피해자 A씨 측 법률대리인은 하이브에 김가람이 피해자에게 가한 집단가해행위 내용을 상세히 서술하고, 김가람을 악의적으로 음해했다는 오해로 고통받고 있는 A의 심경을 담은 탄원서, 김가람이 학교폭력의 가해학생으로 조치받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통보서 등을 첨부해 사실과 다른 입장문을 삭제해 줄 것과 피해자에 대한 사과를 표시해줄 것 등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했음에도 회신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하이브 측은 "본 사안은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먼저 큰 잘못을 저지른 가해자가 학폭위를 요청하면서, 되려 피해를 입은 친구를 위해 대신 나섰던 김가람이 학폭위 가해자로 지목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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