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이슈 오늘의 PGA 소식

저스틴 토머스, 7타 차 뒤집고 PGA챔피언십 우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저스틴 토머스(29·미국)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조선일보

저스틴 토머스가 23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 힐스 컨트리클럽에서 PG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뒤 워너메이커 트로피를 품에 안고 기뻐하고 있다./AFP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토머스는 23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 힐스 골프클럽(파70·735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를 단독 선두 미토 페레이라(27·칠레)에 7타 뒤진 채 출발했다. 전반에 버디 2개, 보기 2개를 기록한 토머스는 후반 들어 버디만 3개 잡아내 최종 합계 5언더파 275타로 경기를 마쳤다.

3타 차 선두로 4라운드를 출발했던 페레이라는 17번홀까지 버디 2개, 보기 5개로 3타를 잃었으나 여전히 1타 차 선두였다. 18번홀(파4·490야드)에서 파만 기록해도 우승이었다. 하지만 PGA 투어 루키로 아직 투어 우승 경험이 없는 그는 18번홀 티샷을 물에 빠뜨렸고, 결국 더블보기로 마무리했다. 1타 차로 연장전에도 진출하지 못했다.

연장전은 토머스와 윌 잘라토리스(26·미국)의 대결이었다. 13번홀(파5), 17번홀(파4), 18번홀(파4) 세 홀 합계로 승부를 내는 방식이었다.. 토머스는 13번·17번홀 버디를 잡았고, 잘라토리스는 13번홀 이후 버디를 추가하지 못했다. 잘라토리스도 PGA 투어 우승은 없지만, 메이저 대회에 특히 강한 선수다. 지난해부터 메이저 대회에 6번 출전해 준우승 2번 포함 10위 안에 4번 들었다.

토머스는 PGA 투어 통산 15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상금은 270만달러(약 34억2000만원)다. 메이저 우승은 2017년 이 대회에 이어 두 번째다.

[최수현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