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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EPL득점왕' 손흥민, 6월 A매치서 본다...벤투호 명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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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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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등극한 손흥민(30·토트넘)이 오는 6월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국내 팬들 앞에 선다.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은 23일 오전 6월 A매치 소집 명단 28인을 발표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6월 2일 브라질(서울)전을 시작으로 6일 칠레(대전), 10일 파라과이(수원)와 경기를 갖는다. 나머지 4차전 상대 및 장소는 추후 공개될 예정인데 아프리카 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표팀에는 주장이자 간판 공격수인 손흥민을 비롯해 황희찬(울버햄프턴), 황의조(보르도) 등 기존 주축 멤버들이 대부분 포함됐다.

부상을 당한 일부 선수들은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 수비의 핵인 김민재(페네르바체)는 오른발 복사뼈 수술을 받아 이번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이재성(마인츠), 박지수(김천) 등도 부상으로 대표팀 명단에서 빠졌다.

대신 벤투 감독은 김영권(울산), 권경원(감바오사카), 정승현(김천상무) 등 기존 대표팀 수비 자원 외에 조유민(대전), 김문환(전북), 박민규(수원FC) 등을 선택했다. 조유민은 수비형 미드필더, 센터백, 윙백 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오른쪽 풀백인 김문환은 오랜만에 대표팀에 복귀했고 박민규는 왼쪽 풀백 자원이다.

미드필더는 부상으로 지난 3월 A매치에 소집되지 못했던 황인범(서울)이 복귀했다. 기존 벤투호 단골인 정우영(알사드), 정우영(프라이부르크), 권창훈(김천상무), 나상호(서울), 송민규, 백승호, 김진규(이상 전북) 등도 이변 없이 합류했다.

최전방 공격수로는 새로운 인물 없이 황의조와 조규성(김천)이 선발됐다. K리그1 복귀 후 맹활약 중인 이승우(수원FC)의 발탁은 이뤄지지 않았다.

미드필더 김동현(강원FC)은 수비수 조유민과 함께 대표팀에 첫 발탁됐다. 박민규는 지난 3월 월드컵 최종예선 당시 대표팀에 소집됐지만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골키퍼 자원인 김동준(제주)과 송범근(전북) 역시 아직 A매치 출전 기록은 없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30일 파주NFC에서 소집돼 6월 A매치 4연전을 준비하게 된다.

△벤투호 6월 국가대표 소집명단(28명)

골키퍼 : 김승규(가시와 레이솔), 조현우(울산), 송범근(전북), 김동준(제주)

수비수 : 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 권경원(감바 오사카), 정승현(김천), 조유민(대전), 김진수, 이용, 김문환(이상 전북), 홍철(대구), 박민규(수원FC)

미드필더 : 정우영(알 사드), 백승호, 송민규, 김진규(이상 전북), 김동현(강원), 황인범, 나상호(이상 서울), 고승범, 권창훈(이상 김천),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공격수 : 황의조(보르도) 조규성(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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