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코미디언 김수영이 유튜브 채널 '영양제 커플'에 함께 출연 중인 여자친구 허수양 씨와 결혼한다.

23일 김수영의 소속사 더러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에 "김수영이 현재 교제 중인 여자친구와 결혼을 논의 중인 게 맞다. 방송에서 언급한 대로 연내 결혼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다만 정확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김수영은 지난해 열애 사실을 밝히며 여자친구와 함께 유튜브 채널 '영양제 커플'을 개설했다. 허수양 씨는 김수영보다 8세 연하의 동물병원 간호사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 이상 교제하며 사랑을 키워왔다. 이후 두 사람은 '영양제 커플'을 비롯해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해왔다.

이 가운데 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의 방송인 이창명 편에 김수영이 등장해 함께 산에 올랐다. 이창명은 "수영이 결혼이 얼마 남지 않았다"라며 축하했고, 김수영 역시 "여기서 처음으로 말한다. 지금 갈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인정했다.

특히 김수영은 방송에서 "여자친구는 내가 엇나가는 걸 잡아줬다. 원래 성격이 아이 같았는데 조금 철이 든 느낌이다"라며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심지어 그는 "여자친구는 판빙빙을 닮았다"며 미모의 여자친구 사진을 공개했다.

김수영은 2011년 KBS 2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서 유민상과 함께 활약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허수양 씨와 함께 양가 상견례를 마쳤고 강원도 원주시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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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수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