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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우리는 오늘부터' 성훈, 칼 같은 카리스마→능청스러운 텐션 오가는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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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우리는 오늘부터 / 사진=SBS 우리는 오늘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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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배우 성훈이 속 시원한 정의 구현부터 미묘한 로맨스로 월요일 밤을 사로잡았다.

성훈은 23일 밤 10시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극본, 연출 정정화·제작 그룹에이트) 5회에서 ‘츤데레’ 로맨스 남주의 매력을 뽐내며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앞서 라파엘(성훈)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오우리(임수향 분)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아내 이마리(홍지윤 분)와의 이혼을 보류했다. 하지만 이마리의 불륜 단서를 포착한 그는 홀로 아이를 키우기로 결심, 과감한 결단력으로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23일(어제) 방송에서 성훈은 어떠한 고난과 역경에 굴하지 않는 라파엘의 결단력과 패기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라파엘과의 이혼 위기에 놓인 이마리는 가정폭력 자작극을 꾸미면서 그를 협박했다. 억울하게 피의자 신분이 된 라파엘은 당황하는 것도 잠시, “너 진짜 막장이구나”라는 칼 같은 일침을 가했다. 아슬아슬한 상황 속, 침착한 호흡을 유지하는 성훈의 절제된 감정 연기는 긴장감을 배가했다.

이어 라파엘은 폭행 사건 시점 이전부터 이마리의 눈에 상처가 있었다는 미화원의 증언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누명을 벗은 라파엘은 오우리에게 이혼 소식을 전하면서 “작가님 뱃속의 아기를 생각하면 하루하루 감사하며 열심히 살고 싶어요. 더 열심히요”라는 진심을 털어놓기도. 성훈은 다정한 시선과 부드러운 목소리로 따스한 분위기를 배가, 인간미 넘치는 라파엘의 짙은 부성애를 그려내 보는 이들의 가슴에 잔잔한 파동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불의를 참지 못하는 ‘직진남’ 라파엘에 완벽하게 빙의된 성훈의 속 시원한 활약이 빛을 발했다. 오우리의 임신 소식을 들은 그녀의 아버지 최성일(김수로 분)은 병원을 찾아가 소란을 일으킨 탓에 배우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 이에 라파엘은 의사(황우슬혜 분)에게 “이건 아닙니다! 왜 이런 사건이 일어났는지 정확하게 해명해요!”라며 단호하게 요청했다. 성훈은 베일 듯한 날카로운 눈빛으로 거침없이 ‘정의 구현’을 실현하며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또한, 라파엘은 오우리가 지닌 슬픈 추억을 잊게 하려고 최성일과 협동, 온 가족을 불러 모아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는 감동받은 오우리 앞에 나타나 은근한 ‘심쿵’을 유발했다. 성훈은 무심한 말투와 대비되는 달콤한 시선으로 ‘츤데레’ 남주의 매력을 발산, 미묘한 로맨스 기류를 풍기며 앞으로의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이렇듯 성훈은 통쾌한 ‘사이다’ 카리스마는 물론, 간지러운 설렘까지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푹 빠져들게 했다.

배우 성훈의 활약은 24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 6회에서 계속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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