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HDC현대산업개발 "안전·품질관리 시스템 기본부터 쇄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HDC현대산업개발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품질·안전관리 시스템 쇄신 방안을 마련하는 등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회사 역량을 쏟고 있다. 지난 4월 ‘강남 센트럴 아이파크’에서 조합과 시공사 관계자, 외부안전진단기관이 함께 구조물 외부를 점검하고 있다. /제공=HDC현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품질·안전관리 시스템 쇄신 방안을 마련하는 등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HDC현산은 지난 1월 역대 사장단 등으로 구성된 비상대책기구인 비상안전위원회를 설립하고 두 달간 임직원 인터뷰와 외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건설안전품질 제고 방안을 도출해 이를 실행해 나가고 있다.

비상안전위는 △안전·품질관리 인력 최우선 고용 확대 △현장 운영 방식 개선 △주요 공종의 협력회사 선정 방식 변경 △CSO 조직 신설·안전 조직 강화 △엔지니어링 조직 강화 △우수 계약직원 정규직 전환 △직원 사기 진작을 위한 처우 개선 등을 제언했다.

유병규 현산 사장은 “비상안전위원회의 제안을 수용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고객의 신뢰 회복을 위해 직원·고객·협력사 등 이해 관계자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지속해서 시스템과 조직문화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경영 쇄신의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제안에 따라 현산은 공정과 안전, 품질 관리를 위한 인력 최우선 고용과 함께 현장 운영 방식을 개선 후 현장 인원 확대 배치·충원을 계획 중이다.

또한 주요 공정 및 특수공법의 선정 방식을 개선하고 건설기술팀과 기전팀 등을 보강하는 조직 개편을 통해 엔지니어링 조직도 강화한다.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계약직의 정규직 전환 기회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사고 수습과 사업 안정에 맞춰 임직원의 처우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현산은 지난 2월 외부 출신의 현장 전문가인 정익희 부사장을 각자 대표이사 겸 CSO로 신규 선임하고 CSO 조직 신설·안전 조직 강화에 착수하며 안전과 품질 관리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정 CSO는 각자대표로 독자적으로 조직을 분리 운영하며 전사적 안전·환경·보건·품질 시스템과 현장의 시공관리 혁신 방안이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안전혁신경영을 총괄하며 투명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현장의 이끌고 있다.

정 CSO는 취임 직후 안전 재무장 결의대회를 개최해 안전관리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특별안전점검을 위해 매주 5개 이상의 현장의 찾고 있다. 안전보건 관리체계 고도화도 추진 중이다.

안전품질 경영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박용현 품질혁신실장과 이광희 안전관리실장 등 외부전문가를 추가 영입했다. CSO조직의 품질혁신실은 설계안전성검토(DfS)를 바탕으로 계획·설계 단계부터 시공의 전 단계에 걸쳐 사전 안전성을 검토하고 구조·공정·공법 등 전반적인 기술지원·시공실태 점검으로 구조물의 안전·품질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안전관리실은 선제적 재해 예방, 현장 안전진단과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전국 65개 현장의 긴급안전 점검을 진행한 바 있다. 조합원을 비롯한 입주 예정자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에 깊이 공감하며 아이파크 고객분들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외부기관의 안전 점검을 시행했으며 지자체에서 선정한 안전진단기관의 점검에도 적극 임하며 한 번 더 안정성을 확인했다.

나아가 CSO를 필두로 안전과 품질이 강화된 독자 조직을 운영해 나가고 있다. 또한 건설운영실과 건설기술실을 신설해 건설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사업 리스크를 관리하며 기본부터 현장 관리 시스템을 쇄신해나가고 있다.

현산 관계자는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전 품질관리 시스템을 쇄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ESG 경영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사회적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사고 재발 방지와 더불어 지속적인 혁신방안을 실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