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7 (수)

아이키, 강주은과 바이크로 공감…가비 "내 엄마인데" 질투 (갓파더)[전일야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댄서 아이키와 미스코리아 출신 강주은이 공감대를 형성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갓파더'에서는 가비가 새로운 집을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가비는 새롭게 이사한 집을 공개했고, "이사 온 지 3주 된 뉴 하우스다. 여기가 마포인데 제가 좋아하는 홍대도 가깝고 해서. 서울에 있는 아파트인데 고층 아파트에 한강이 보인다"라며 밝혔다.

가비는 "엄마 집에서 영감을 받은 게 있다. 가구들도 화이트와 우드를 포인트로 했다. 진짜 그런 집에 살고 싶었다. 어떤 느낌이었냐면 이룰 수 없는 꿈같은 걸 이야기할 때 그런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근데 이렇게 살아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라며 털어놨다.

아이키는 가비의 집에 방문했고, "올드 하우스는 빛도 잘 안 들어오지 않았냐. 광합성 제대로 받겠다. 너 성공했다"라며 칭찬했다.

아이키는 "가비 옛날 집을 가봤었다. 그때 깜짝 놀랐다. 가비만 보면 화려해 보이는 친구이지 않냐. 집은 조촐하고 지저분했다. '가비도 힘들게 살구나' 했는데 이사 온 집을 보니까 너무 잘했다. 우리 가비 성공했다"라며 기뻐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또 아이키는 가비를 대신해 강주은에게 대접할 집들이 음식을 만들었고, 월남쌈과 마라샹궈를 준비했다. 강주은은 마라샹궈를 처음 먹어본다고 말했고, "10점 만점에 10점이었다. 매운맛도 10점이었다. 맛있어서 매워도 먹게 되더라"라며 감탄했다.

특히 아이키는 "저도 오토바이 면허 따보고 있다. 엄마도 오토바이 타시지 않냐"라며 물었고, 강주은은 "지금도 탄다. 어떤 계기로 하냐"라며 관심을 나타냈다.

아이키는 "'새로운 취미를 만들어봐야겠다' 했다. 저희 신랑도 바이크를 탄다. (남편) 뒤에 탔는데 그게 혼자 타고 싶더라. 나도 스스로 가고 싶은 대로 타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고백했다.

강주은은 "내 마음이다. 그때 미스코리아 끝나자마자 결혼하고 남편 뒤에 앉아 있는데 그게 싫더라. 뭔가 한국에서 할 일이 없었고 할 수 있는 게 없었고 남편이 모든 걸 하고 있는데 그 뒤에 붙잡고 가는 게 의지만 하는 사람 같았다. 나의 모습이 자존심도 약간 상하고"라며 공감했다.

아이키는 "이렇게 (남편을) 잡다가 타고 가다가 자존심도 상하고 그래서 뒤에 의자를 잡고 갔다. 처음에는 오빠한테 배워볼까 하다가 스스로 배워보려고 학원에 갔다. 거기 선생님이 엄마를 가르쳐주셨더라. 남자분이시지 않냐"라며 못박았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강주은은 "너무 좁은 세상이다. 아이키 씨하고 여러 인연이 많이 있다. 내 마음을 어떻게 이렇게 쏙 붙잡냐"라며 깜짝 놀랐고, 가비는 "나도 바이크 탈 수 있다. 나도 거기 선생님 번호 좀 알려줘라"라며 만류했다.

가비는 "몸이 거의 (아이키 쪽으로) 여기 가 있었다. 나는 왜 안 보는지. 너무 섭섭했다"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더 나아가 아이키는 "제가 오토바이를 배운다고 하면 '야. 위험해'라고 말린다. 엄마처럼 용기를 주시는 분이 없었다"라며 감동했고, 가비는 "어느 순간부터 언니가 자꾸 우리 엄마를 엄마라고 부른다. 내 엄마다"라며 질투했다.

도리어 아이키는 "혹시 둘째로 어떠냐"라며 제안했고, 강주은은 "첫째는 원래 있다. 혜림. 셋째 왜 못 가지겠냐. 원래 이 엄마의 딸인 것 같다"라며 맞장구쳤다.

아이키는 "제가 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제가 되고 싶은 워너비 상이다. 저는 누구처럼 찡찡대지 않는다. 청소도 잘하고 요리도 잘하고 엄마 힘들 때 오토바이 태워서"라며 자신의 장점을 강조했고, 강주은은 "엄마하고 (바이크) 같이 타봐야겠다"라며 흔쾌히 받아들였다.

가비는 면허를 취득하겠다고 나섰고, "엄마가 너무 좋아하더라. 내가 뺏길 수도 있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