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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리턴매치 고흥군수 선거, 공영민 오차범위내 송귀근과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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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의뢰로 PNR 실시 여론조사, 공 후보 51.3%로 송 후보에 6.7% 앞서, 남부권 지지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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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광주전남취재본부가 PNR에 의뢰해서 실시한 ‘고흥군수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공영민 후보가 무소속 송귀근 후보에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더팩트광주전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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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고흥=유홍철 기자] 4년전 맞붙었던 후보끼리 리턴매치로 관심을 끌고 있는 고흥군수 후보 지지도에서 민주당 공영민 후보가 51.3%로 무소속 송귀근 후보(44.6%)에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더팩트광주전남취재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PNR(피플스네트웍스 리서치)에 의뢰해서 지난 23일 고흥군 관내 18세 이상 유권자 8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흥군수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이같은 조사결과를 보였다.

송 후보가 오차범위 내인 6.7 % 포인트 차로 뒤진 선거결과인데다 민주당세가 압도적인 농촌지역의 성향상 샤이 무소속 지지성향이 얼마나 여론조사에 반영됐지는가 관건이어서 현재로선 선거결과를 섣불리 예측하기 어렵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67.3%로 압도적 지지를 보였으며 국민의힘이 6.9%, 정의당 3.4%, 기타 9.4%, 없다와 모르겠다가 13%로 나타났다.

특히 민주당 지지도가 높은 농촌지역 특성상 민주당 후보가 유리한 지형이지만 무소속 송 후보가 현직 군수라는 프레미엄이 작용하면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두 후보간 지역별 지지도의 경우 고흥읍을 중심으로 한 북부권의 경우 두 후보 지지세가 똑같은 48.1%인 반면 도양읍을 중심으로 한 남부권은 공 후보가 54.1%로 41.5%에 그친 송 후보를 12.6%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공 후보가 남부권인 풍양면 출신인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며 북부권인 대서면 출신인 송 후보의 경우 출신 지역 잇점을 살리지 못한 것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연령대 지지도 분석에서는 공 후보가 60세 이상에서 송 후보에 다소 뒤졌을 뿐 전 연령대에서 고루 송 후보에 앞섰다. 특히 40대에서 공 후보는 68.1%로 송 후보(29.5%)에 크게 앞선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고흥군민 18세 이상 80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81%, 유선전화 RDD 19% 자동응답전화조사로 실시됐으며 응답율은 24%,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5%P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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