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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박지현 '586 용퇴론'에 "김남국·고민정이 대안인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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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충남(당진)=서진욱 기자]

머니투데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오전 충남 예산군 예산읍장터에서 열린 김태흠 충남도지사 등 지역 출마자 유세 현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5.2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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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586(80년대 학번, 60년대생) 용퇴' 주장에 "586이 용퇴하면 김남국, 김용민, 고민정의 세상이란 건데 그게 대안이라면 명확하게 말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의 국무조정실장 내정을 둘러싼 당정 간 이견에는 "인사에 대한 의견 교류일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 대표는 25일 오후 충남 당진 읍내동 당진어시장 유세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왜 선거 며칠 앞두고 이런 혼란을 겪는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남의 당 일이라 말을 잘 못하겠지만 586 빼면 요즘 눈에 보이시는 분들이 김용민, 김남국, 고민정인데 더이상 언급 안 하겠다"고 했다.

권성동 원내대표가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의 국무조정실장 내정에 반대한 데에는 "당과 정부 간 당연히 있을 수 있는 인사에 대한 의견 교류 정도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불협화음이라 보기 어렵다. 권 원내대표께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분이기 때문에 그 의도를 오해할 게 아무것도 없을 것이라 판단한다"며 "오늘 당진 선거에 집중해서 충남 행보를 계속하고 있는데 지방선거에 집중하면서 정권의 성공을 위해 힘을 합치는 것이다. 권 원내대표께서 다른 뜻은 없었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조박해(민주당 조응천·박용진 의원, 김해영 전 의원)가 전면에 등장할 시간이 다가오는 듯 하다. 그때가 국민의힘에겐 진검승부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당 글을 올린 취지에 "이번 지방선거 과정에서 민주당이 낼 수 있는 최고의 카드가 안 나오지 않았나 싶다"며 "명분 없는 출마로 본인 선거구도 우세를 장담 못하는 이재명 후보가 총괄선대위원장 명목으로 전국을 돌다가 지금 성급하게 계양에 집중하겠다는 자세를 취하는 것 자체가 좀 의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와서 하는 얘기지만 김해영 (전) 의원 같이 대중적으로 이미지 좋고 바른 말 하는 것으로 알려진 민주당 정치인들이 선거를 이끌었으면 조금 달랐을 것"이라며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는 그렇다고 해서 민주당에서 그분들에게 공간을 바로 만들지 않을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이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저희도 협치라는 것을 윤석열 정부 주요 관심사로 언급하고 있는데 협치하기 위한 훌륭한 상대들과 함께 하는 게 좋고 최근 민주당이 강경 일변도에서 법사위원장 강탈하겠다는 이런 모습을 보면 협치의 길이 요원해 보이는 측면도 있다"며 "합리적인 민주당 분들의 목소리가 더 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6·1 지방선거 판세에는 "젊은 세대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의 경우 (예상) 득표율이 올라가는 상황"이라며 "세종시의 경우 젊은 세대 지지율이 낮았을 때에는 열세 지역이었찌만, 젊은 공무원들 입장에서 최근 저희 당의 정책에 공감하는 분들이 많아서인지 지지율 많이 올라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남도 젊은 사람들이 많이 사는 벨트 위주로 과거와는 다른 성적표를 기대하고 있다"며 "인구 구성에 따른 우리 지지층 변화도 이번에 한 번 주목해 봐도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충남(당진)=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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