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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키스 식스 센스’ 윤계상X서지혜X김지석, ‘키스 맛집’ 판타지 로맨스 예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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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혜영 기자] ‘키스 식스 센스’가 오감을 자극할 판타지 로맨스로 기대감을 드높였다.

25일 오후, 디즈니+ 오리지널 ‘키스 식스 센스’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되었으며 해당 행사에는 남기훈 감독, 배우 윤계상, 서지혜, 김지석이 참석했다.

‘키스 식스 센스’(연출 남기훈, 극본 전유리, 제작 아크미디어)는 입술이 닿기만 하면 미래가 보이는 예술과 오감이 과도하게 발달한 초예민 민후의 아찔한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톡톡 튀고 재기발랄한 서사로 많은 사랑을 받은 동명의 네이버 웹소설이 원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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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이 발달한 초예민 광고의 신 ‘차민후’ 역의 윤계상은 ‘키스 식스 센스’의 매력 포인트로 “서지혜 씨의 여신 같은 외모”, “지석 씨의 촉촉한 눈빛”, “판타지 로맨스의 정공, 감독님의 연출”을 꼽았다. 이를 듣던 김지석은 “윤계상의 미친 연기력”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윤계상은 “광고 회사의 직원들이 어떤 모습일지 엿볼 수 있다. 판타지 로맨스가 많이 있지만 이번에 심도 있고 재밌게 만들어 자신 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으며, 직장인들의 공감을 유발하는 부분에 대해 “광고를 어떻게 만들고 기획하는지 등을 상세하게 볼 수 있다. 에피소드 자체가 실제 일들을 가지고 만들었다”라며 공감과 볼거리까지 강조했다.

이어 “판타지 로맨스는 처음이다. 미래를 보는 여자와 뛰어난 감각을 가지고 있는 남자가 미래를 보고 사랑하게 되는 점이 재밌다. 대본을 보고 이 정도면 설득력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출연 계기를 전했으며 ‘유체이탈자’, ‘범죄도시’ 등 앞서 장르성이 강한 작품으로 얼굴을 많이 비췄던 윤계상은 “저 나름대로 이미지 변신을 꿈꿨다”라고 덧붙였다.

윤계상은 ‘키스 식스 센스’ 속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으로 “현장을 즐기자는 생각을 했다. 장르물을 많이 찍다 보니 현장에 피가 많았다. 사람이 어두워지거나 그런 부분이 있다. 이번엔 밝고 사람들 에너지도 좋았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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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를 하면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홍예술’ 역의 서지혜는 “판타지 로맨스에 대한 느낌이 좋았다. 홍예술 캐릭터 자체가 입체적인 인물이라서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서지혜는 상대 역인 윤계상의 캐릭터에 “너무 잘생기고 능력도 좋지만 성격이 너무 안 좋아서 피하고 싶다”라고 너스레를 떤 후, 윤계상과 김지석 둘 중 한 명만 골라달라는 요청에 “둘 중 고민하기 너무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다. 너무나 괜찮은 남자분들 아니냐”라며 난감한 모습을 보였다.

서지혜는 이번에 선보인 직장인 연기를 두고 “야근도 하고 코피도 터지고 에너지 음료, 카페인 과다 섭취 등을 보면서 저희도 밤샘 촬영을 하지만 직장인 분들도 굉장히 힘들게 일을 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경험했다. 모든 분들이 존경스럽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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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적 영화감독이자 홍예술의 전 남자친구 ‘이필요’ 역을 맡은 김지석은 “장르에 대한 궁금증이 컸다. 판타지 로맨스는 저도 처음이다. 저는 평소 존경하던 계상이 형이 출연한다고 해서 결정하게 됐다”라고 출연 계기를 전했으며, 성공한 감독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배우다 보니 감독이라는 역이 새롭게 느껴졌다. 현장에 같이 있었지만 감독 입장이 되어 보니 신선한 감정이 많이 들더라”라고 새로운 경험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홍예술의 전 남자친구 연기를 하게 된 것에 대해 “전 남자친구라는 이미지가 한 끗 차이로 찌질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필요’ 캐릭터는 그렇지 않고 성숙한 전 남자친구의 이미지로 다가가려고 했다”라며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을 언급했다.

김지석은 여전히 전 남자친구 캐릭터에 빠져 있는 듯 "(윤계상, 서지혜) 두 사람의 키스신이 굉장히 많다. 대본을 보는데 집에서 키스하고 사무실에서 키스하고 탕비실에서 키스하고 안 하는 곳이 없다. 전 남친 빙의해서 나의 X가 상사와 이렇게 (키스를) 많이 하는구나 싶더라"라고 질투 가득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감독 및 배우들은 ‘키스 식스 센스’와 관련한 깨알 같은 정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남기훈 감독은 “초감각, 초능력, 과거가 혼재되어 있는 이야기다. 볼거리가 다양하고 캐릭터 입체감이 있다. 미래뿐만 아니라 과거가 굉장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어서 관전 포인트로 작용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고, 김지석은 “현재에서 미래로 가는 감정이 재밌다. 과연 예술이가 본 미래가 맞을 것인가 보는 부분도 흥미롭다”라고 덧붙였다.

서지혜는 “이 자리엔 없지만 신스틸러처럼 빛내는 배우분들이 많다. 재밌는 코믹 요소도 많다. 그런 부분들이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한 후 “저도 일부러 코믹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기보다는 ‘나를 내려놓자’는 생각을 했다. 저는 계상 오빠의 코믹을 연기로는 본 적이 별로 없다. 진지하고 남성적인 것만 보다가 코믹적인 것들이 재밌게 나오는 부분들이 포인트가 될 것 같다”라고 윤계상의 연기에 대해 기대감을 심어주기도 했다. 이를 듣던 윤계상은 “서지혜 씨에 비하면 가만히 있었던 것이다. 지혜 씨가 대부분의 분량을 차지하는데 코믹 요소를 잘 살린다. 드라마의 분위기를 멱살 잡고 끌고 간다”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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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훈 감독은 배우 간의 싱크로율에 대해 “원작과는 좀 다르다. 각 캐릭터들이 더 입체감 있고 현실감 있게 접근을 했다. 저희만의 캐릭터가 만들어진 것 같아서 만족한다”라고 말한 후 “몇 년 전 원작을 읽었는데 꽤 흥미로웠다. 다른 로맨틱 코미디와의 차별점이라고 하면 극이 진행될수록 스릴러적 요소도 나오고 버라이어티한 것 같다”라고 설명하며 '키스 식스 센스'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또 판타지적인 부분을 표현하는 것에 대해 “입술에 타인의 신체가 닿으면 미래를 보게 되는 설정이어서 설득력이 필요했고 비주얼적인 연출이 필요했다. 시공간이 비틀어진다든가 몽환적인 연출과 CG를 적용했다”라고 더욱 신경 쓴 부분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윤계상은 “요즘 어두운 이야기들이 많다. 한껏 밝고 재밌고 좋은 에너지를 담고 있다. 여러분들 보시면 재밌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다”, 서지혜는 “로맨틱 코미디가 요즘은 많이 없는 것 같다. 드라마가 삶의 활력이 되었으면 좋겠다”, 김지석은 “과거, 현재, 미래가 흥미롭게 뒤섞인 기가 막힌 드라마다”, 남기훈 감독은 “사계절을 담고 있다. 열심히 만들었으니 기대 부탁드린다”라며 시청을 독려하기도 했다.

한편, 디즈니+가 선보일 짜릿한 초감각 로맨틱 코미디 ‘키스 식스 센스’는 25일 오후 4시 디즈니+에서 독점 공개된다.

/hylim@osen.co.kr

[사진] 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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