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초장기 정책 모기지 상품을 내년에 출시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행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 만기는 10~40년 중 10년 단위로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다. 이 중 40년 만기 주담대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다. 정부는 대출 만기를 최장 50년으로 늘려 소득이 부족한 실수요자들의 대출 원리금 상환 부담을 덜어준다는 계획이다.
대출 만기가 늘어나면 대출 한도가 증가하는 효과가 발생한다. 연소득이 4000만원인 직장인이 연 4%의 주담대를 받을 때 만기가 40년에서 50년으로 늘어나면 대출 한도가 3000만원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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