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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서울 유일의 이비인후과병원… 원스톱 진료로 환자 편의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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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전문병원]하나이비인후과병원

의료진 절반이 대학병원 출신… 환자중심병원 원칙으로 운영

진료 당일 검사-치료방향 설정

최초로 코로나 회복 클리닉 개설… 수면센터 새단장해 최신기기 도입

동아일보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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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서울에서 유일한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이다. 이비인후과병원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이며,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의료진은 이비인후과 전문의 10명 외에도 내과, 신경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총 13명의 전문의가 있다. 특히 의료진의 절반 이상이 대학병원 교수 출신이며, 코 질환 분야 최고 명의로 명성이 높은 동헌종 전 삼성서울병원 부원장이 대표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개원의 최초로 축농증 수술에 내시경 도입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1995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현 위치에 하나이비인후과의원으로 개원했다. 개원 당시 국내 개원의 중 처음으로 축농증 수술에 내시경 수술을 도입했다. 또 환자에게 내시경으로 콧속 상태를 직접 보여주면서 설명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는데, 당시엔 상당히 새로운 시도라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개원 10년 만에 전국에서 축농증 내시경 수술을 가장 많이 하는 병원으로 꼽히기도 했다.

2009년에는 하나이비인후과병원으로 승격했다. 이듬해 코, 목, 귀 분야별 전문 클리닉 시스템을 구축해 전문화에도 앞장섰다. 2011년에는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하고, 이듬해인 2012년 제1기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 현재까지 4기 연속 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

진료 당일 치료 방침까지 확정하는 원스톱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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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코, 목, 귀 분야별 의료진이 해당 분야를 전문으로 진료한다. 그 결과 의료진의 임상 경험이 풍부하고, 차별화된 진료 노하우를 갖췄다. 환자들의 만족도 역시 매우 높다. 또한 진료 당일 1, 2시간 내에 진료부터 검사, 검사 결과 설명, 치료 방침 확정까지 가능한 ‘원스톱(One-Stop)’ 진료 시스템으로 환자의 시간을 아낄 수 있도록 진료체계를 구축했다.

한국 의료는 그동안 3차 의료기관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 의료 자원이 효율적으로 배분되지 못하는 폐단이 적지 않았다. 종합병원 진료가 꼭 필요한 환자도 ‘3시간 대기, 3분 진료’라는 불편한 상황을 견뎌야 했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환자 중심 병원의 원칙을 최우선 목표로 정해 상급종합병원에 버금가는 진료 역량과 동네의원 못지않은 편안함을 제공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를 위해 원스톱 진료 시스템뿐 아니라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보호자가 수고할 필요 없는 입원 체계를 갖췄다. 모든 의료진과 직원들은 철저한 친절교육을 받아 환자를 내 가족처럼 대하려고 항상 노력하고 있다.

전문병원 영역 중에서도 이비인후과는 굳이 종합병원이 아니라도 개원가에서 충분히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진료과목이다. 코, 목, 귀 질환은 아주 위험하거나 여러 과의 협진이 필요한 경우가 적다. 이보다는 증상이 있을 때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진료할 수 있고,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에게 수준 높은 진료를 꾸준히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이비인후과야말로 전문병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야다.

코로나19 팬데믹을 넘어 집중 클리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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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외부에 설치된 코로나 확진자 전용 드라이브 스루 컴퓨터단층촬영(CT) 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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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인후과 병의원들은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뒤 팬데믹(대유행) 극복을 위해 앞장서 왔다.

특히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팬데믹 초기부터 정부의 호흡기전담클리닉,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돼 운영해 왔다.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를 위한 재택치료센터, 외래진료센터 등도 선제적으로 가동했다. 확진자 수가 하루 수십만 명에 이르렀을 당시에도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 이상덕 병원장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4월 7일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최근 확진자 수가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코로나19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많은 환자들이 코로나 감염 후유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고 있다. 가장 흔한 후유증은 코에서 목과 폐로 이어지는 호흡기 계통 질환이다. 기침과 인후염에서부터 호흡 곤란과 폐 섬유화까지 다양한 사례들이 진료 현장에서 발견되고 있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이런 환자들을 위해 3월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회복 클리닉을 개설했다. 이 클리닉은 이비인후과 또는 내과에서 기본진료를 거쳐 흉부 X레이, 컴퓨터단층촬영(CT), 심전도검사, 폐기능검사, 혈액검사 등을 실시해 건강상태를 종합적으로 검사하고 증세에 따라 적절한 처방을 한다.

수면질환 치료를 위한 최적의 인프라 구축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수면장애를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올해 초 수면센터를 새롭게 리모델링했다. 검사를 받기 위해 내원하는 환자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검사실은 1인 전용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화장실과 샤워실이 구비돼 있다. 블루투스 연결 기반의 최신 수면다원검사기기를 사용해 편안한 수면 환경 속 검사가 가능하다. 또한 수면기사가 상주하면서 검사 진행 상황을 실시간 확인하고 분석한다.

수면장애의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을 들 수 있다. 이는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원인을 충분히 진단할 수 있고, 이비인후과에서 양압기, 구강 내 장치, 필요할 경우 수술 치료를 통해 개선할 수 있다.

이 밖의 이유로 불면증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많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인지행동 치료’가 필요하다. 불면증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는 행동과 인지 문제를 개선해 나가는 것으로 신경과 협진을 통해 진행된다.

이진한 의학전문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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