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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바르사 복귀설’ 네이마르, “분명히 PSG 잔류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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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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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의 네이마르(30)가 잔류를 원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네이마르는 유럽 정상을 노리는 PSG의 상징이었다. 2017년 2억 2,200만 유로(약 2,971억 원)의 바이아웃을 바르셀로나에 지불하며 영입했다. 당시만 해도 팔 의지가 없다는 걸 보여주던 바이아웃 금액을 주저 없이 투자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투자하며 몸집을 불린 PSG이지만 빅이어의 꿈은 아직 이루지 못했다. 지난 2020년 결승 무대까지 올랐지만,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PSG에서 어느덧 5시즌을 보낸 네이마르. 144경기 100골 60도움을 기록 중이지만 단점도 뚜렷하다. 잦은 부상. 올 시즌만 해도 22경기를 빠졌다.

30대에 접어든 네이마르의 몸 상태에 대한 의구심은 커질 수밖에 없다. 여기에 킬리안 음바페(23)가 새로운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또 최근 재계약까지 체결하며 팀의 상징이 됐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25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행을 접고 잔류한 음바페의 결정은 네이마르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PSG는 올여름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그를 팔 생각이 있다”라고 현재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 사이의 묘한 긴장감도 말했다. 매체는 “음바페와 네이마르는 최근 몇 년간 사이가 멀어졌다. 음바페는 그의 뒷모습을 보며 슬퍼하진 않을 것이다. 네이마르도 음바페의 위상이 높아진 것을 반기지 않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네이마르의 차기 행선지로 유력한 팀은 바르셀로나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친정팀 바르셀로나와는 꾸준히 복귀설이 돌았고 사우디아라비아 거대 자본을 등에 업는 뉴캐슬도 주시하고 있다.

그러나 네이마르는 직접 잔류를 원한다고 말했다. 프랑스의 ‘겟 프렌치 풋볼’은 ‘오 마이 골’과 인터뷰한 그의 말을 전했다.

네이마르는 “한동안 아무도 나에게 그 어떠한 것에 대한 말을 하지 않았다. 난 분명히 팀에 남길 바란다”라며 파리에서의 미래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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