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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인성도 월클' 살라, '공동 득점왕' 손흥민에게 인사 "축하해 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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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골든 부트를 수상한 모하메드 살라와 손흥민 / 리버풀 공식 SNS, 토트넘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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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인턴기자] 모하메드 살라(30, 리버풀)가 공동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30, 토트넘)에게 축하를 전했다.

살라와 손흥민은 이번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23골을 터트리며 득점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살라는 23골을 올리며 개인 통산 3번째 득점왕을 차지했다. 또한 그는 13어시스트 역시 기록하며 도움왕까지 거머쥐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골잡이는 살라 혼자만이 아니었다.

손흥민 역시 최종전에서 두 골을 추가해 23골 7도움을 터트리며 공동 득점왕이 됐다. 이는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기준 아시아 선수 최초 득점왕으로 페널티킥 없이 순수 필드골로만 만들어낸 기록이라 더욱 뜻깊었다. 살라는 페널티킥으로 5골을 기록했다.

줄곧 득점 선두를 달리던 살라로서는 아쉬울 법도 한 상황. 그러나 살라는 마지막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친 손흥민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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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모하메드 살라 공식 SNS 캡처.


살라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손흥민의 귀국 영상을 공유하며 “축하해 쏘니!”라고 덧붙였다. 영상 속에는 지난 24일 손흥민이 입국 과정에서 골든 부트를 들고 수많은 취재진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한편 살라는 아쉽게 득점왕을 놓친 지난 시즌에도 훈훈한 광경을 연출한 적 있다. 당시 그는 22골을 터트리며 23골을 기록한 해리 케인에게 한 골 차로 밀렸다. 그러나 살라는 자신의 SNS로 케인을 향해 “정말 그럴 만해! 축하한다!”며 인사를 보냈다. /finekosh@osen.co.kr

[사진] 리버풀 공식 SNS, 토트넘 공식 SNS, 모하메드 살라 공식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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