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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뉴스1 행정大賞] 이재준 고양시장 “끝없이 발전하는 첨단도시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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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뉴스1 으뜸 지자체 행정대상 '종합 대상'

“적극적 소통행정, 생활밀착형 사업 집중 발굴 결과”

뉴스1

이재준 경기 고양특례시장.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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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1’이 올해 처음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상하는 ‘으뜸 지자체 행정 대상’(이하 행정대상)에 경기 고양시가 ‘종합 대상’에 선정됐다.

또한 고양시는 분야별 시상에서도 ‘주거환경’과 ‘복지 교육’ 등 2개 분야에서 상을 받아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상과 관련 그동안 민선 7기 시정을 이끌어 온 이재준 고양특례시장을 만나 그동안의 노력과 소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올해 처음 제정된 ‘으뜸 지자체 행정대상’의 최초 종합대상 수상 지자체가 됐다. 소감은?

▶고양시는 유독 ‘최초’라는 연관어가 많이 검색된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도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안심콜 등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기도 했다. 또한 각종 생활밀착형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해 시정에 재빨리 반영한 것이 이런 성과를 낸 것 같다.

올해는 고양시가 특례시로 출범한 해이며 시승격 3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다. 특례시 출범으로 행정적·재정적 권한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권한만 많아진다고 시민들의 삶이 나아지지 않는다. 지자체의 적극적인 문제해결 의지와 참신한 아이디어, 시민들과의 소통이 이뤄진 결과로 생각한다.

―이번 지자체 평가에서 고양시는 참신한 생활밀착형 사업들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어떤 사업들인지?

▶고양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해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해 왔다. Δ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 Δ미니태양광 지원사업 Δ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 등 민간지원뿐만 아니라 Δ공공기관 유휴부지를 이용한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Δ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Δ시민햇빛발전소 조성사업 등을 추진중이다.

또한 고양시 탄소중립 정책은 매니패스토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대한민국 솔라리그’에서는 지자체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주거환경과 복지분야에서도 상을 받게 됐다. 어떤 노력들이 있었나?

▶우선 주택분야는 Δ신재생에너지로 공동주택 공용전기 충당방안 마련 Δ고양형 녹색건축물 조성지원 사업 Δ공동주택 전기료지원 사업 Δ분기별 공동주택 신축 공사장 민관합동 점검 Δ공사 중 3단계 공동주택 품질검수 등을 추진해 경기도로부터 주택행정 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복지분야에서는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과 대책 추진기간을 정해 시민들의 건강관리에 노력해 왔다. 또한 전국 최초로 저소득 미혼모·미혼부에 양육생계비 월 1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교육취약계층 대상 사이버검정고시 지원사업과 무장애 버스정류장 8개소를 설치해 교통약자를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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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신도시 전경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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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여건 개선 등 교통분야에서는 어떤 성과들이 있었나?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고양시 구간 7개 철도노선이 반영됐다. 고양은평선, 인천2호선 일산서구 연장, 일산선 연장, 신분당선 서북부연장, 대장홍대선이 포함됐다. 조리금촌선, 교외선도 포함돼 장기적으로 추진 검토사안으로 포함되어 고양시의 요청사항이 전부 반영됐다.

GTX-A 노선에는 3기 창릉신도시 창릉역이 추가로 포함돼 고양시에는 킨텍스역·대곡역·창릉역 등 3개의 GTX-A 정거장이 설치될 예정이다.

당초 고양대곡~부천소사 구간이었던 서해선은 일산역까지 환승없이 갈 수 있도록 노선을 연장해 내년 1월 개통예정이다. 서해선을 파주운정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파주시와 사전협의를 마치고 국토교통부에 승인을 요청한 상태다.

의정부와 고양을 한 번에 잇는 추억의 교외선도 2024년 운행 재개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고양에는 원릉역과 대곡역에서 정차해 대곡역에서 서해선·수도권 광역급행철도 환승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의선 향동역 신설사업은 올해 향동역사건립을 위한 실시설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KTX 강릉선은 주민들의 서명운동 등 노력 끝에 지난 3월 31일부터 행신역에서 출발하는 열차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 빅데이터 분석 과정에서 고양시 관련 가장 많이 등장한 연관 단어는 ‘비전’이다. 앞으로 고양시의 비전은 어떤 것인가?

▶고양시는 광역철도 및 도로망 구축과 더불어 창릉신도시, 일산테크노밸리, CJ라이브시티, 킨텍스 제3전시장, IP융복합 콘텐츠클러스터 등 사통팔달 교통중심지와 자족시설의 조기 추진을 통한 일자리가 넘쳐나는 진정한 자족도시로 거듭날 것이다. 특히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며, 고양시 전체도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될 것이다.

여기에 수도권을 벗어나 세계가 주목하는 첨단 국제도시로 재탄생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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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청사 전경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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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정대상에서 고양시의 경우 4개 평가 분야에서 고른 점수를 획득해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우선 ‘소통행정’의 경우 주택행정 평가 최우수상 수상과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고양형 녹색건축 설계기준’을 제정하는 등 건축행정 역량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어 ‘주거 및 환경’ 분야에서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정책에 발맞춰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등 신재생 에너지 관련 사업을 적극, ‘녹색도시’에 대한 이해와 실천에서 고평가를 받았다.

‘복지 및 교육’ 분야에서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교통편의시설 개선과 저소득층, 교육 취약계층 비용 지원 및 교육지원 사업 추진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마지막 ‘교통 편의’ 분야에서는 트램, GTX, 퍼스널 모빌리티 등 신(新)교통수단을 기반으로 한 거점도시 구축 기반 마련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뉴스1 으뜸지자체 행정대상’의 시상식은 오는 2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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