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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바르사 임대' 실패...근육맨 윙어, 복귀해도 이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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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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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아다마 트라오레는 울버햄튼으로 복귀하더라도 올여름 떠날 가능성이 있다.

트라오레는 압도적인 피지컬에서 뿜어져 나오는 저돌적인 돌파로 많은 화제를 모은 선수다. 2019-20시즌 울버햄튼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경기에 출전해 4골 9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초반에도 브루노 라즈 감독 신임 아래 주전으로 기용됐다.

하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번뜩이는 드리블은 여전했지만 결정적인 상황에서 마무리 능력이 떨어지면서 입지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결국 황희찬을 비롯한 경쟁자들에게 선발 자리를 내준 트라오레는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유소년 시절 몸 담았던 바르셀로나로 임대를 떠났다.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 데뷔전이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곧바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나폴리와의 16강 플레이오프에서도 2도움을 올리며 팀의 4-2 대승에 기여했다. 입단 5경기 만에 4도움을 신고한 것이다.

자연스럽게 완전 이적 가능성까지 흘러나왔다. 바르셀로나가 트라오레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2,500만 파운드(약 397억 원)가 필요하다. 그러나 활약은 오래가지 않았다. 트라오레는 이후 12경기에서 단 하나의 공격포인트도 만들어내지 못하며 확실한 눈도장을 찍지 못했다.

결국 트라오레는 임대 기간이 끝나면 울버햄튼으로 복귀할 전망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바르셀로나와 비야레알의 리그 최종전이 끝나기도 전인 15일 "트라오레는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뒤 기대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완전 영입 조항을 발동하지 않을 것이다"고 예측했다.

문제는 울버햄튼으로 돌아가도 잔류할 가능성은 낮다. 황희찬, 페드로 네투, 다니엘 포덴스 등 경쟁자들이 즐비하다. 영국 '익스프레스'의 라이언 테일러 기자는 "트라오레는 일단 울버햄튼으로 복귀할 것이다. 그러나 그는 떠날 것으로 보인다. 분명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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