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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80kg을 50kg으로 줄인 헬스장FC 성혜민, ‘눈썰미가 비키니여신으로 변신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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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성혜민이 ‘2022 ICN 수원 피트니스 챔피언십’에서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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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글·사진 | 이주상기자] 눈썰미는 80㎏이었던 몸무게를 50㎏으로 줄게 했고, 비키니여신으로까지 변신케 했다.

지난 7일 경기도 화성시 장안대학교에서 ‘2022 ICN 수원 피트니스 챔피언십’이 열렸다. ICN은 오스트레일리아를 기반으로 둔 세계적인 보디빌딩·피트니스 단체로 지역 대회인 수원 대회는 올해 처음 열렸다. ICN은 그동안 건강과 매력의 지표인 비키니와 피지크 분야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날도 비키니 부문에는 100여 명에 가까운 선수들이 출전해 여신의 자태를 뽐냈다.

성혜민(25)은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근육과 세련미 넘치는 도시적인 미모로 비키니 오프 클래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성혜민은 일주일 후 치러진 ‘2022 AGP 프로퀄리파이어’에서 비키니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한 데 이어 MVP까지 차지했다. MVP는 각 종목 그랑프리 수상자들만 겨루는 오버럴전에서 우승하는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대회 최고의 영예였다.

성혜민은 “웨이트를 하면서 발전하는 몸의 변화를 보고 흥미를 느꼈다. 운동은 몸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미용상인 목적도 있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내면적으로 더욱 발전하고 성숙해지는 것이다. 몸과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것은 인생의 커다란 행복이었다”라며 피트니스에 발을 들여놓은 계기를 전했다. 6년 전까지만 해도 성혜민에게 피트니스는 아무런 연관도 없는 일이었다. 또래의 나이처럼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위해 헬스장에 발을 들여놓은 것이 계기가 됐다.

성혜민은 “6년 전에 헬스장FC(Fitness Counselor)로 처음 운동을 접하게 됐다. 회원들에게 헬스장을 소개하고 안내하는 일이었다. 지금도 하고 있다”라며 “열심히 땀을 흘리는 회원들의 모습을 보고 호기심에 시작하게 됐다. 몸무게도 80kg에서 50kg으로 줄었다. 올해 처음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했는데, 엄청나게 큰 상을 받았다. 이제 나의 목표는 피트니스모델과 트레이너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운동에 진심인 성혜민. 화려한 S라인과 자신감 넘치는 얼굴에는 피트니스가 가져다준 성실함이 배어 있었다. 이제 그녀의 또 다른 변신을 지켜볼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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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혜민이 ‘2022 ICN 수원 피트니스 챔피언십’에서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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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아르바이트로 헬스장FC를 하면서 시작했다. 살면서 처음으로 운동했다(웃음). 웨이트를 하니까 재미있는 데다, 체중계 속 숫자가 줄어드는 것이 너무 신기했다. FC를 하면서 하루에 2번씩 운동하는 것을 생활화했다. 웃음도 많아지고 삶의 질이 향상된 것은 순전히 운동 덕분이다.

-이번 대회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은.
운동은 꾸준히 했기 때문에 몸에 대한 걱정은 적었다. 하지만 무대에 오르는 것은 처음이어서 긴장이 됐다. 마인드 컨트롤로 ‘무대공포증을 극복하자’, ‘자신감을 갖자’며 되뇌었다. 효과가 있어 무대에서 큰 실수를 하지 않았다.

-자신만의 매력과 특기는.
무한긍정! 평범한 처녀를 자신감 넘치게 만든 것은 피트니스였다. 건강은 나를 항상 밝고 긍정적인 사람으로 변화시켰다.

-주요 대회에서 연거푸 상을 받았다. 비결은.
꾸준한 운동과 식단관리다. 아주 간단하지만 실천하기가 쉽지 않다. 여성들 특히 또래의 여성들에게 조금만 참고 한 두 달 만 해보길 권한다. 그러면 효과를 볼 것이다. 거울에 또 다른 나를 보는 순간, 그때부터 중독이 될 것이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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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혜민이 ‘2022 ICN 수원 피트니스 챔피언십’에서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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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함을 느낄 때 극복하는 방법은.
멋진 선수들의 사진을 보면 자극은 물론 힐링이 된다.

-올해 계획은.
올해는 대회를 치르면서 부족했던 부분을 계속 점검할 것이다. 내년엔 세계대회에 출전하고 싶다.

-취미는.
운동이다. 어렸을 때부터 미용, 미술, 음악, 제과·제빵 등 다양하게 도전했다. 끈기가 없어 끝까지 한 게 제대로 없었다. 돈만 무진장 썼다(웃음). 하지만 운동을 시작하면서 끈기가 생겨 30㎏ 감량에도 성공하고 헬스장FC라는 직업도 6년 차가 됐다. 운동을 통해 변화된 모습에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미래의 꿈과 계획은.
나로 인해 변화를 시작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생길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해서 멋진 트레이너가 되는 것이다.

-여성들에게 권하는 건강과 미용에 관한 꿀팁이 있다면.
꾸준한 운동과 함께 편식하지 말고 골고루 먹기. 과식은 당연히 금지!

-운동이 가져다준 가치관은.
사랑받는 내가 되어 더 큰 사랑으로 나눠주기.

-방송활동 계획은.
나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쉽고 편하게 운동할 수 있는 유튜브 채널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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