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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득점 1위 문미라에 '지소연' 더하기…반등 노리는 수원FC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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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문미라(왼쪽) 지소연(오른쪽). 제공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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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득점 1위 문미라에 지소연이 더해지면 어떨까.

수원FC 위민은 WK리그는 4위(승점 15)에 올라있다. 지난 4월 2일 막 올린 리그는 25일 기준 10라운드까지 진행됐다. 인천현대제철이 1위(승점 23)에 매겨진 가운데 경주한수원이 2위(승점 23), 화천KSPO가 3위(승점 19)다.

8라운드까지만 하더라도 수원FC는 인천현대제철과 경주한수원에 뒤이은 3위였다. 이후 9라운드 경주한수원(0-2패)과 10라운드 보은상무(3-1)로부터 챙긴 승점은 3. 그기간 스포츠토토와 2연전에서 승점 6을 챙긴 화천KSPO에 3위 자리를 내줬다.

반등 요소는 있다. 지소연이다. 수원FC 위민은 지난 24일 지소연을 공식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득점 1위 문미라를 보유한 팀에 지소연이 더해졌다. 문미라는 10경기에 출전해 8골을 터뜨렸다. 팀이 이번 시즌 넣은 17골 가운데 절반 가까이 책임지고 있다. 공동 득점 2위(5골)인 문은주(화천KSPO·5골), 이정민(보은상무), 김상은(경주한수원), 이네스(창녕WFC)를 따돌렸다.

시너지 효과는 분명하다. 둘은 윤덕여 전 감독을 비롯해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서 오랜 기간 합 맞춰왔다. 지난달 9일 베트남과 친선경기에는 코로나 이슈로 함께하지 못했지만 대표팀이 아닌 소속팀에서 색다른 호흡을 기대해볼 만하다.

지소연은 WK리그 후반기 선수 등록 시작일인 7월1일 이후 팀 엔트리 등록이 가능하다. 이르면 7월4일 16라운드에서 지소연의 리그 데뷔전을 볼 수 있다.

2014년부터 8년간 첼시 레이디스에 몸담았던 지소연은 210경기에 출전해 68골을 터뜨리며 주축으로 활약했다.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6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4회, 리그컵 2회, 커뮤니티 실드 1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린 지소연을 품은 수원FC 위민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지소연의 합류가 수원FC 위민에 어떤 결말을 가져다줄지는 지켜볼 일이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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