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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종합] '홍콩 부촌 거주' 강수정 "자가 아닌 렌트, 월세? 억대도 있어"…"김정은, 소탈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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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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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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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강수정이 홍콩 부촌에서 거주하고 있는 집이 자가가 아닌 렌트라고 밝혔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예능 퀸덤' 특집으로 꾸며져 강수정, 현영, 최여진, 아유미가 출연했다.

강수정은 "15년 만에 '라스'에 출연한다. 20회 때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MC들이 아무 말이나 정말 막 했다. 그런데 요즘 MC들이 많이 약해졌다. 그 때는 이분들이 '하루만 살려고 그러나'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수정은 김국진에 대해서는 "늘 화가 나 있어서 '앵그리 김'의 느낌이었다"고 회상했고, 김구라를 향해서는 "착하게 하니까 이상하다"고 했다. 또한 "요즘 예능은 하나도 모른다. 옛날엔 너무 독했다. 옛날엔 방송 중에 뺨도 맞고 그랬다"면서도 "요즘 예능에 고인물들이 안 없어진다"며 입담을 과시했다.

강수정은 15년 전 '라스' 출연 때 말실수를 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당시 KBS 사내 연애 중이던 박지윤, 최동석 부부의 에피소드를 말하다 실수한 것. 그는 "남편과 비밀연애 중이었다. '최기사'라고 말해야 했는데, '김기사'라고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눈치 빠른 MC들에게 발각됐다며 "깜짝 놀라서 표정관리가 안 됐다"고 전했다.

강수정은 2008년 금융업에 종사하는 남편과 결혼해 홍콩에서 생활하고 있다. 강수정은 '살고 있는 홍콩 동네가 부촌으로 유명하지 않나'는 물음에 "동네가 부촌이긴 한데 우리는 렌트로 산다. 자가는 아니다"고 답했다. 렌트 비용에 대해서는 "월세가 억대인 곳도 있다. 집마다 천차만별"이라며 "나중에 살짜 문자로 알려드리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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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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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정은 홍콩에 살며 배우 김정은과 친해졌다고 밝혔다. 김정은은 2016년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해 홍콩에서 지내왔다. 강수정은 "제가 홍콩댁 1호로 유명해졌는데, 최근 김정은 언니가 홍콩댁으로 유명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남편들끼리 친했다. 제가 결혼하고 홍콩에서 혼자 요리할 때 '파리의 연인' DVD 수십 번 봤는데, 정은 언니 남편은 저를 형수라고 부른다. 제가 정은 언니를 언니라고 부르며 만나는 게 신기하다. 언니가 실제로 소탈하고 좋으시다"고 말했다.

강수정은 최근 홍콩에서 미국 드라마 오디션을 봤다고 밝혔다. 그는 "캐스팅 디렉터에게 연락이 왔다, 홍콩 배경의 소설 원작 드라마"라며 해당 작품에 할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이 출연과 제작에 참여했다고 한다. 연락 온 캐스팅 디렉터는 영화 '미나리'의 캐스팅 디렉터였다고 한다.

강수정은 "세 명의 주인공 중 한국인 엄마고, 출연 비중도 많았다. 하지만 주인고이 23살이라 엄마로는 내가 어려보일 것 같았다. 관계자들도 SNS로 나를 다 봤더라. 오디션에서 열연을 펼쳤는데 연기는 잘하고 사랑스럽지만 어려보인다고 했다"고 캐스팅 불발의 사연을 털어놨다.

방송 21년 차라는 강수정은 "제 목표는 '존버'다. 끝까지 버틸 것이다. 한 분야에서 몇 십년 하면 그게 성공이더라. 끝까지 살아남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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