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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李 에세이 출간…'이재명은 합니다' 제목 버렸다, 새 제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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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난 25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OBS경인TV 스튜디오에서 열린 계양구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국회의원 보궐선거 계양구을선거구 후보자 토론회' 시작에 앞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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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관련 책이 잇달아 나온다.

26일 출판계에 따르면 2017년 2월 출간된 이 위원장의 에세이 『이재명은 합니다』의 개정판 『함께 가는 길은 외롭지 않습니다』가 오는 31일 출간된다. 내용은 그대로지만, 제목과 부제·디자인 일부가 수정됐다.

이 책엔 이 위원장이 어린시절부터 정치 입문까지, 삶과 정치 철학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소년공으로 일하던 시절 장애를 얻게 된 일화, 중·고등학교 검정고시를 거쳐 사법고시까지 통과하게 되는 과정 등이 상세히 설명돼있다. 이 위원장은 책에서 두 번의 낙선을 거쳐 성남시장에 당선된 이후 어떤 철학으로 시정을 운영했는지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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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의 에세이 『함께 가는 길은 외롭지 않습니다』(왼쪽)와 20대 대선 때 이 위원장이 발표한 연설문과 글 등을 정리한 『다시, 이재명』. [사진 각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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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20대 대선 때 이 위원장이 발표한 연설문과 글 등을 정리한 『다시, 이재명』(민중의소리)은 이날 출간됐다. 윤종군 총괄팀장(전 경기지사 정무수석) 등 이 위원장 비서실 메시지팀이 지난해 6월부터 251일간 대선 과정에서 국민들의 호응과 이 위원장의 정치 철학을 기준으로 주요 연설문 등을 추렸다.

책에는 연설문 외에도 해당 연설문을 작성할 때 일화, 대선 패배 후 메시지 팀이 느낀 소회 등도 있다. 이 위원장은 책에서 "살아오면서 늘 그랬지만 대선을 치르면서, 또 치르고 나서도 많은 분께 빚을 졌다"며 "그 빚이 차곡차곡 쌓여 태산을 이뤘다. 평생을 두고 갚아도 다 갚지 못할 빚"이라고 했다.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추천사에 "대선 후보의 말글은 민주당의 약속이고, 우리가 만들어야 할 시대의 나침반"이라며 "소년공 시절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말글엔 진실과 감동이, 사회적 약자를 먼저 생각하는 말글엔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이재명의 나이테가 깊고 진하게 새겨져 있다"고 밝혔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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