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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부산교통공사의 '복수혈전'…전남 꺾고 FA컵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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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부산교통공사 선수들 자료사진. 부산교통공사 축구단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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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선수들 자료사진. 부산교통공사 축구단 홈페이지 캡처부산교통공사(K3리그)가 '디펜딩 챔피언' 전남 드래곤즈(K리그2)를 꺾고 FA컵 8강에 올랐다.

부산교통공사는 25일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4라운드(16강) 원정 경기에서 연장전 2 대 2에 이은 승부차기 끝에 5 대 4로 이겼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대회 16강에서 전남에 연장 2 대 2 무승부에 이은 승부차기로 패했지만 올해는 똑같이 되갚았다. 이번 FA컵에서 K3리그 팀이 8강에 오른 것은 부산교통공사가 유일하다.

지난해 K리그2 팀으로는 최초로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전남은 세미프로 부산교통공사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일정을 마무리했다. 앞서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까지 탈락한 전남은 2023 ACL 진출 가능성이 최종 무산됐다.

부산교통공사는 전반 15분 인석환의 자책골로 흔들렸지만 전반 18분 박태홍이 동점골을 뽑았다. 전남은 전반 36분 정우빈이 한 골을 추가해 2 대 1로 앞서갔다.

후반 종료 직전까지 잠잠하던 부산교통공사. 패색이 짙던 순간, 후반 추가시간 4분 이민우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고 경기는 연장으로 돌입했다.

연장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결국 승부차기 끝에 부산교통공사가 5 대 4로 이겨 지난해 복수를 완성했다.

부산교통공사의 다음 상대는 FC서울(K리그1)이다. 부산교통공사는 다음 달 29일 FC서울과 8강 홈 경기를 치른다.

■2022 하나원큐 FA컵 16강전 결과
전북 현대(K1) 1 : 0 울산 시민(K3)
수원 삼성(K1) 2 : 0 강원FC(K1)
대전 한국철도(K3) 3 (4 PSO 5) 3 대구FC(K1)
포항 스틸러스(K1) 2 : 1 성남FC(K1)
경남FC(K2) 0 : 2 울산 현대(K1)
부천FC(K2) 2 : 1 광주FC(K2)
전남 드래곤즈(K2) 2 (4 PSO 5) 2 부산교통공사(K3)
FC서울(K1) 3 : 1 제주 유나이티드(K1)

■2022 하나원큐 FA컵 8강 대진(6월 29일)
전북 현대 vs 수원 삼성
대구FC vs 포항 스틸러스
울산 현대 vs 부천FC
부산교통공사 vs FC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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