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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너 만나니까 신경썼다"…박태환, 6세 연하 안세현과 '썸' 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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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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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수영 국가대표 출신 박태환(33)이 10년지기 여사친(여자사람친구)과 데이트를 즐겼다.

지난 25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박태환은 설레는 마음으로 누군가를 데리러 갔다.

박태환은 데이트 상대에 대해 "제 여사친이자 '접영'하면 떠오르는 안세현 선수"라고 소개하며 "태릉에서 훈련하다 보면 같이 생활하니까 대화를 많이 했다. 10년 넘게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태환은 6세 연하 안세현을 위해 차량 문을 열어주고 안전벨트를 확인하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또 "너 머리 잘랐다? 예뻐졌다. 나 만난다고 예쁘게 하고 온 거냐. 맨날 트레이닝복 입은 것만 봤다"고 칭찬해 미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안세현은 "조금 신경 썼다. 그런데 오빠가 더 신경 쓴 것 같다"고 말했고, 박태환은 "너 만나니까 신경 썼다. 이상하진 않냐"고 반문했다. 그는 안세현이 "멋있다"고 화답하자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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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가게로 향한 박태환과 안세현은 쇼핑에 나섰다. 박태환은 안세현의 옷을 직접 골라주며 소매를 걷어주거나 무릎 꿇은 채 허리 핏을 잡아주기도 했다. 쇼핑을 마친 이후에도 두 사람은 커플 사진을 찍거나 오락실에서 식사 내기를 걸고 농구 대결을 펼치며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냈다.

아쉽게 패배한 박태환은 안세현이 좋아하는 초밥 가게로 향했다. 안세현은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나한테만 잘 해주고 자상하고 세심한 사람. 내가 말하는 걸 다 기억하고 싫은 건 안 하고"라고 답했다.

박태환은 "나는 대화가 잘 되는 사람이 좋더라. 좋은 사람 만나야 한다. 나쁜 사람 만나면 안 된다"고 우려했다.

그는 안세현에게 자신의 신랑 점수를 물었다. 안세현은 "원래 95점이었는데 오락실에서의 승부욕 때문에 90점이다. 게임하는데 그렇게 목숨을 거냐"고 재치 있게 답했다.

이에 박태환은 "네가 재미없을까 봐 그랬다"고 변명한 뒤 "깎인 5점을 다시 채워야겠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선물을 건넸다. 앞서 안세현이 옷가게에서 망설이다 구매하지 않았던 옷을 깜짝 선물했던 것.

이를 본 김원희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고, 이승철도 "여사친한테 저렇게 한다는 건… 아무튼 헷갈린다"고 거들었다.

박태환은 "안세현에게 남자친구가 생기면 어떨 것 같냐"는 MC들 질문에 "응원해 줄 거다. 세현이가 힘들어하면 안 되니까 좋은 남자를 만났으면 좋겠다"고 답해 훈훈함을 안겼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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