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마음 고생 털어내길..." 최주환·이재원 향한 김원형 감독의 응원[SPO 인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인천, 최민우 기자] SSG 랜더스 김원형(50) 감독이 최주환과 이재원을 독려했다.

김 감독은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를 앞두고, 전날 나란히 맹타를 휘두른 최주환과 이재원을 언급했다. 둘은 타격 페이스가 떨어진 채로 시즌 초반을 보냈고, 타율 1할대를 전전했다. SSG가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최주환과 이재원의 부진은 큰 고민거리였다.

하지만 25일 롯데와 경기에서는 전혀 달랐다. 7번 2루수로 출전한 최주환은 3타수 2안타, 9번 포수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이재원은 2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이들은 하위 타선에서 힘을 보태며 팀의 9-1 승리를 이끌었다.

이 모습을 지켜봤던 사령탑도 흐뭇했다. 김 감독은 “어제 경기에서 주환이랑 재원이가 안타를 쳤다. 계속 좋아지길 바란다. 그동안 마음고생을 털어버려야 한다. 개인 성적이 나야 팀 성적도 올라간다. 계속 이어진다면 팀한테도 더 도움이 될 것이다”며 최주환과 이재원을 감쌌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 도중 거세진 비로 인해, 강우콜드게임이 선언된 점도 호재다. 그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 SSG는 우천 취소되는 경기가 없었다. 때문에 선수들은 휴식 없이 46경기를 치러왔다. 김 감독은 “그동안 비가 내리더라도 적게 왔다. 선수들 체력이 걱정이었다. 경기 결과도 좋아서 만족한다. 우리처럼 밖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쉬길 바란다. 어제 비가 와서 다행이다”며 웃었다.

호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왼쪽 팔 근육 부상으로 이탈했던 마무리 투수 김택형도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불펜 피칭을 지켜본 김 감독은 “내가 너무 늦게 와서 공 하나 던지고 끝나버렸다. 그래도 마지막 공은 정상적이었다. 강화에서 던지게 할 예정이다. 두 번 더 불펜 피칭을 한 뒤, 2군에서 경기를 치르고 복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SSG는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케빈 크론(1루수)-박성한(유격수)-최주환(2루수)-오태곤(좌익수)-김민식(포수)으로 라인업을 꾸렸고, 선발투수는 김광현이 나선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