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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SON과 맞대결' 네이마르, 26일 입국...힙한 패션+여유로운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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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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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인천공항] 박지원 기자= 브라질 대표팀의 네이마르가 대한민국과의 A매치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입국했다.

네이마르는 25일 오후 5시 도착 예정인 EK322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예상 시간보다 일정은 지체됐고, 오후 6시 10분이 다 되어서야 모습을 비췄다. 네이마르는 검정 후드티에 스냅백을 썼고, 은색빛이 나는 가방을 멨다.

네이마르를 보기 위해 모인 팬들은 등장과 동시에 환호성을 질렀다. 네이마르는 경호원의 안내를 받으며 여유로운 발걸음으로 곧바로 입국장을 떠났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3년 10월 12일 친선경기를 위해서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졌던 당시 네이마르는 전반 43분 프리킥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번 맞대결로 주목되는 손흥민은 교체 명단으로 시작했고, 후반 19분 교체 투입됐다. 브라질은 후반 3분 오스카의 추가골까지 나오면서 한국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에서는 2019년 11월 19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대결을 치렀다. 대표팀 주장으로 출전했던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한 반면, 네이마르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경기는 브라질의 3-0 승리로 막을 내렸다. 브라질 상대 역대 전적은 1승 5패로 지난 1993년 3월 28일(잠실올림픽주경기장) 1-0 승리(김도훈 골)가 마지막이다.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매치가 성사됐다. 벤투호의 6월 A매치 4경기 중 첫 번째인 브라질전은 오는 6월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표팀은 월드컵 본선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와 같은 강팀을 상대한다. '우승 후보' 브라질을 상대로 한 친선전은 분명 좋은 시험 무대다. 더불어 16강에 진출할 시에 브라질과 대진이 성사될 수도 있어 모의고사와 다름이 없다.

브라질은 초호화 군단을 자랑한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를 필두로 가브리엘 제수스(맨체스터 시티), 히샬리송(에버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아스널), 브루누 기마랑이스(뉴캐슬 유나이티드), 프레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카스 파케타(올림피크 리옹), 필리페 쿠티뉴(아스톤 빌라), 다니 알베스(바르셀로나),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아스널), 마르퀴뇨스(파리 생제르맹), 티아고 실바(첼시), 에데르송(맨체스터 시티) 등이 한국을 밟는다.

다만, 29일 유럽축구연맹(UFE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치르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카세미루, 에데르 밀리탕(이상 레알 마드리드), 파비뉴, 알리송 베커(이상 리버풀)는 추후 상황을 보고 출전 여부가 정해질 예정이다. 브라질 대표팀 선수들은 분산하여 입국할 예정이며 그중 네이마르를 비롯해 히샬리송, 마르퀴뇨스 등이 가장 먼저 도착하게 됐다.

동갑내기이자 양 팀의 에이스인 손흥민과 네이마르의 격돌에 국내 팬들은 벌써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은 24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트로피 '골든 부트'를 들고 입국을 완료했다. 이번 경기에서 모두 출전할 시에 2번째 맞대결이 성사되며 손흥민은 A매치 99번째, 네이마르는 118번째를 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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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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