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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콘테의 잔류 조건 "톱 2로 올라설 수 있는 지원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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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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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안토니오 콘테(토트넘) 감독과 동행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토트넘이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위를 차지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 체제에서 불안한 출발을 기록한 토트넘이 시즌 막판 반전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이제부터 진짜 시작이다. 토트넘은 적극적인 투자로 더 높은 곳을 바라봐야 한다. 콘테 감독을 붙잡을 필요도 있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과 다음 시즌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세계적인 명장과 함께 상승세를 이어 가야 한다.

과거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공격수 노엘 웰란은 25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콘테 감독은 클럽과 이사회로부터 더 많은 부분을 지원받길 원할 것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콘테 감독은 최고의 선수들을 다시 활용할 수 있는 위치로 되돌려놨다. 그는 자신이 약속하기 전에 이사회의 야심을 보고 싶어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콘테 감독은 노련하다. 어떠한 약속도 받지 않고 새로운 장기 계약을 맺지 않을 것이다"라며 "이사회와 면담을 할 예정이다. 자신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토트넘이 1억 5000만 파운드(약 2374억 원) 이적료를 비롯한 영입 권한을 부여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어 “다니엘 레비 회장은 구단주로부터 지원받은 돈을 투자할 계획이다.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 경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콘테 감독 미래가 결정되지 않았다. 다음 시즌까지 계약이지만 변수가 있다. 시즌 도중 파리 생제르맹과 연결되는 등 결별 가능성이 없진 않다. 현지에서도 "충분한 지원이 되지 않는다면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고 짚었다.

웰란은 "구단은 토트넘이 톱 2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그게 콘테 감독이 머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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