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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주접이 풍년' 아이콘 10년째 찐팬 부터 외국인 유학생 까지...'역대급인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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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TV '주접이 풍년'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역대급 주접단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26일 밤 8시 30분 방송된 KBS2TV '주접이 풍년'에서는 그룹 아이콘과 공식 팬클럽 아이코닉이 주접단으로 출연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수 많은 주접단과 더불어 반대석의 인물들이 자리한 가운데 아이코닉의 반대석에는 송가인의 팬인 아버지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10년째 아이콘의 '찐팬'이라고 밝힌 주접단은 "초등학교 중학교, 직장인이 될 때까지 아이콘을 좋아하고 있다"며 "진환 오빠를 특히 좋아하는데 콧대가 미끄러진다"며 '주접'을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찐팬' 주접단의 아버지는 반대석에서 "세상에서 제일 쓸 데 없는 게 연예인 덕질"이라면서도 송가인을 사랑하는 4년차 팬이라고 전했다.

아버지는 송가인의 콘서트 티켓팅을 성공하기 위해 딸이 원하는 건 모든 걸 들어준다고 했다. 그런가하면 두 사람은 함께 송윤형 어머니가 운영하는 가게에서 함께 식사를 하게 됐는데 여기서 아버지는 송윤형 어머니가 딸이랑 같이 콘서트 와달라는 말에 "전 송가인 콘서트 가야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아버지는 "좀 있으면 송가인 콘서트가 있는데 딸이 티켓팅을 안 해줄까봐 함께 출연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아버지는 "딸이 내 덕질 선배인데 사실 '주접이 풍년'은 내가 선배다"며 "송가인 편에 나왔는데 손 소독하는 거 0.1초 방송 됐다"며 자랑스러워 했다.

이태곤은 "아버지는 송가인의 굿즈를 사는데 얼마나 쓰시나"라고 물었다. 이에 아버지는 "내 용돈의 3분의 2를 쓰고 있다"고 했다. 그러더니 황급히 "근데 이거 편집해달라"며 "나 쫓겨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글로벌 아티스트' 아이콘을 만나기 위해 역대 최다 인원의 해외 팬들이 모여 눈길을 끌었다. 아이콘 때문에 가족 전체가 한국으로 이민 온 사연, 아이콘 덕질로 명문대에 합격하고 뇌 손상까지 극복한 사연 등 극적인 해외 팬들의 이야기가 공개되며 깊은 감동을 자아냈다.

우선 아이콘 때문에 한국 유학까지 강행한 '명문대 유학생 팬'이 등장했다. 아이콘 때문에 한국에 오게 된 명문대 유학생 팬은 "전 원래 한국말을 아예 못했는데 아이콘 때문에 한국말을 배우게 됐다"며 "한국어 능력시험에 최고 등급을 받아 연세대 정치외교학과에 다니고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이콘에게 왜 빠지게 됐냐는 질문에 "소속사에서 새 보이그룹 서바이벌 방송을 한다고 해서 방송을 보자마자 덕통 사고를 당했다"며 "오히려 아이콘 덕에 성적이 올랐다"고 했다.

한국에 온 이유에 대해서는 "덕질에는 끝이 없다는 말이 있다"며 "홍콩에 있으니 직접 볼 기회가 없어서 울었고 아예 전 홍콩에서 명문대 붙었는데 포기하고 한국으로 왔다"고 말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온 가족이 아예 한국으로 이민오게 됐다는 사실이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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