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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오늘]유승준, 해명할땐 눈물→끝난 후엔 욕설했다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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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돌아보면 늘 다사다난하기만 했던 연예가. 그 역사 속의 '오늘'의 주요 이슈를 되짚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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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해명 방송 후 욕설논란 (2015년 5월 27일)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이 병역기피 의혹을 해명하는 방송이 끝난 후 오디오가 켜진 줄 모르고 욕설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유승준은 이날 아프리카TV를 통해 병역기피 해명 방송을 했다. 앞서 한 차례 해명을 했다가 일부 발언에 대한 진실공방이 벌어지자 이를 다시 해명하는 자리였다.

유승준은 방송에서 "거짓말쟁이로 표현되는 게 너무 마음이 아프다. 13년 전 국민 여러분과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사죄하고 떳떳한 아버지가 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그런데 계속 거짓말쟁이로 표현된다는 것이 가슴이 아프다"며 오열했다.

하지만 방송 직후 '사고'가 발생했다. 방송 화면이 꺼지자마자 현장 관계자들 사이에서 욕설이 섞인 대화가 오간 것이다. 화면은 꺼졌지만 오디오는 여전히 켜져 있었던 사실을 현장 사람들이 알지 못했던 것이다. "지금 기사 계속 올라오네", "아 씨X", "XX 새끼들" 등과 같은 적나라한 욕설이 들렸다. 화면은 꺼졌고 음성만 들려왔기에 욕설을 한 사람이 누구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욕설 방송은 "야 이거 안 꺼졌잖아"라는 누군가의 말과 함께 갑자기 종료됐다.

하지만 유승준이 방송 내내 오열하며 감정에 호소하던 직후 곧바로 현장에서 욕설이 튀어나오자 이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의 유승준의 진정성에 의구심을 갖게 됐다. 유승준이 욕설을 했다고 여긴 사람들은 그를 향한 비난까지 쏟아냈다.

논란이 확산되고 비난이 커지자 유승준 방송 제작사측은 아프리카TV 게시판에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욕설에 대한 해명글을 올렸다. 제작사는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이야기한 게 아니다. 스태프들 간의 대화가 마이크를 통해 전달된 것 같다"고 해명하면서 "불편하셨으면 사과 드리고 앞으로 주의하겠다"고 사과했다.

유승준의 이날 아프리카TV 방송은 유승준이 미국 LA 총영사관을 상대로 '재외국민 자격의 비자 발급'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마련됐다. 유승준의 입국 시도에 대한 비난 여론이 커지자 자신의 병역기피 의혹을 해명하기에 이른 것이다.

유승준은 과거 병역 의무 회피를 위해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가 2002년 한국 입국이 제한됐다. 이후 재외동포 입국 비자로 한국 입국을 시도했으나 비자 발급을 거부당했고, 행정소송을 내 2020년 승소 판결을 받아냈다. 하지만 LA 총영사관은 대법원 판결 후에도 유승준의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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