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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신도시 1호' 산본동 한라주공4단지 1차 예비안전진단 통과…재건축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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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안전성·설비노후도 D등급, 주거환경·건축마감 E등급 결론

정밀안전진단 시기는 '일단 멈춤'…尹, 안전진단 기준 완화 공약

뉴스1

수도권 1기 신도시로 조성된 산본신도시.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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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한라주공4단지 1차 아파트가 1기 신도시 최초로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며 재건축 첫발을 뗐다.

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군포시청은 전날 한라주공4단지1차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에 안전진단이 필요하다는 공문을 발송했다. 준비위는 지난달 20일 군포시청에 재건축 예비안전진단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군포시청은 재건축 안전진단 현지조사를 실시해 안전진단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냈다. 단지는 구조안전성과 설비 노후도에서는 D등급, 주거환경 및 건축마감은 E등급을 받았다.

예비안전진단은 재건축 사업의 첫 단추다. 안전진단은 예비안전진단→1차 정밀안전진단→2차 정밀안전진단(필요 시 적정성 검토) 순서로 진행되는데, 예비안전진단에서 A~E 등급 중 D등급 또는 E등급을 받아야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할 수 있다. 정밀안전진단까지 전부 통과해야 정비구역 지정, 조합설립 등 본격적인 사업 단계로 진입할 수 있다.

준비위는 추후 정책 상황을 살펴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할 계획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안전진단 기준 완화를 공약으로 내놓은 바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 강화된 구조안전성 비중을 50%에서 30%로 낮추고 건축마감 및 설비노후도, 주거환경 부문 비중을 상향하는 내용이 골자다.

김창원 추진준비위원장은 "새 정부의 (안전진단에 대한) 기조와 지구단위계획 변경 수립 여부, 안전진단 1차 비용 시청 비용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정밀안전진단 시점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라주공4단지1차 아파트는 지난달 재건축 연한인 준공 30주년을 맞이한 단지다. 준비위에 따르면 단지 용적률은 115%로 낮고 가구당 대지 지분도 약 17평으로 높아 주민들이 수년 전부터 재건축 사업 추진 의지를 다져왔다. 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1248가구에서 약 1900가구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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