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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세이브더칠드런, 신생아 살리기 캠페인 마감…1만7천여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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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해 11월 시작한 '신생아 살리기 레드로드(RED ROAD) 캠페인 시즌 15'에 1만7천400여 명이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모자 뜨기 캠페인'으로도 잘 알려진 이번 행사는 후원자가 직접 만든 털모자를 신생아 사망률이 높은 국가에 수익금과 함께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근 마감된 '시즌 15 캠페인'에는 총 1만7천489명이 참여해 6만3천480개의 모자가 모였다.

캠페인 수익금은 베트남 소수민족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위생용품 지원과 신생아 집중 치료실 마련 등에 쓰인다. 털모자는 7월께 베트남 아동들에게 전달된다.

지구촌의 열악한 환경에 놓인 신생아와 산모를 구하기 위해 2007년 시작된 캠페인은 14년간 97만2천603명이 참여했다. 이제까지 세네갈, 에티오피아, 우간다, 잠비아, 코트디부아르, 타지키스탄 등 15개국에 수익금과 함께 219만여 개의 모자와 담요를 전달했다.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은 "여전히 매년 200만 명의 신생아와 산모가 출산 과정에서 목숨을 잃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모와 신생아, 영유아를 위한 보건영양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세이브더칠드런의 대표 참여형 캠페인인 '신생아살리기 레드로드 캠페인 시즌15', 모아진 털모자는 베트남 소수민족 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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