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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한 달 만에 PGA 복귀 임성재, 찰스슈워브 첫날 공동 43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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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임성재.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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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코로나19 확진으로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던 임성재(24)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한 달 만의 복귀전에서 이븐파를 쳤다.

임성재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리는 찰스슈워브컵(총상금 840만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1개씩 주고받아 이븐파를 쳤다. 4언더파 66타를 적어낸 패트릭 리드와 웹 심슨, 스코티 셰플러(이상 미국) 등 8명이 공동 선두를 이뤘고 임성재는 선두 그룹과 4타 뒤진 공동 43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이달 초 경기도 여주 페럼 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귀국했다. 그러나 대회 1라운드 참가에 앞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기권했다. 그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임성재는 일주일 동안 자가격리를 거친 뒤 열흘이 지난 뒤 미국으로 출국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PGA 투어 출전은 지난 4월 25일 끝난 취리히 클래식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애초 일정은 우리금융 챔피언십을 끝낸 뒤 미국으로 이동해 시즌 두 번째로 열린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진으로 계획이 틀어졌다.

시즌 중 한 달 이상 쉰 적이 없었던 임성재였기에 이번 대회 첫날 어떤 출발을 보일지 관심이 쏠렸다. 올해 가장 긴 휴식은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이후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까지 3주 휴식이었다.

10번홀부터 경기에 나선 임성재는 이날 1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고 7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낸 뒤 나머지 16개 홀에선 모두 파를 기록했다.

약 한 달 만의 출전인 탓인지 티샷에선 아직 경기력이 올라오지 못한 모습이었다.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는 290.2야드로 전체 83위, 페어웨이 적중률은 42.86%로 91위에 그쳤다. 시즌 평균은 300.7야드에 65.11%다.

티샷과 비교하면 아이언샷은 빠르게 감각을 회복했다. 이날 72.22%를 기록, 큰 실수가 없었다. 18번 시도해 13번 그린에 올렸다. 시즌 평균은 70.41%다.

2주 전 AT&T 바이런 넬슨에서 타이틀 방어로 시즌 첫 승이자 개인 통산 2승 달성에 성공했던 이경훈(31)도 이날 이븐파를 적어내 임성재와 함께 공동 4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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