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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오른쪽이 잘생겼어요"…방탄소년단 진, 잘생긴 걸 아는 게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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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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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의 진이 에피소드 영상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팬심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5일 유튜브 공식 채널 방탄티비(BANGTANTV)를 통해 "BTS(방탄소년단) Coldplay x BTS 'My Univers' MV Shoot" 에피소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비하인드 영상에는 초록색 크로마키 배경속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다양한 모습들이 담겨있다.

영상 속 진은 기하학적 무늬의 긴팔 티셔츠 위에 레이어드 반팔 셔츠, 무릎이 찢어진 바지와 부츠를 신은 우주 최강 전사의 모습을 선보여 시선을 강탈했다.

진은 경쾌한 리듬에 맞춰 자유롭게 춤을 추고 멤버들과 동작을 맞추며, 열정적인 디렉션과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여과없이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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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자신의 노래 파트인 'make my world light up inside'(내 안의 세계를 밝게 비쳐춰)에서는 부드럽고 깊은 중저음의 목소리와 완벽한 비주얼로 촬영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연기 전공자인 진은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에서 핵심 역할을 해왔던 그룹내 비주얼 멤버로, 세밀하게 변하는 눈빛과 섬세하면서도 디테일한 연기로 촬영 내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진은 화면에 잘 나오는 방향에 대한 카메라 감독의 질문에 "둘 다 괜찮은데요, 굳이 꼽자면 오른쪽, 물어보시는 감독님들이 많아요. 감독님들이 선택하기 어려워 하시니깐"이라며 재치있는 답변으로 미소를 자아냈다.

이어 촬영 휴식시간을 이용해 멤버들과 사담을 나누며 특유의 유쾌함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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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9월에 공개 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는 영국 록그룹 콜드플레이(Coldplay)와의 협업곡으로, 특히 진의 아이디어로 협업이 성사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며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곡이다.

콜드플레이의 프론트맨 크리스 마틴(Chris Martin)은 "이 아이디어는 바로 진, Worldwide Handsome Jin(월드와이드 핸섬 진)에 의해 제안됐다. 바로 진이 이 협업의 '숨은 공로자'이다"라고 여러 차례 밝히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뿐만아니라 최근 미국 KiddTV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 크리스 마틴이 진에게 자신이 10년동안 쓴 기타를 선물한 것에 대해 "제가 볼 때 진이 가장 기타에 조예가 깊어 보였어요" 라고 말해, 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6월 10일 발매 예정인 방탄소년단 새 앨범 '프루프' (Proof)에 진의 자작곡 'Moon'과 'Epiphany -Jin Demo ver'이 수록될 예정이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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