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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김혁건, 전신마비→父대장암 고백.."'특종세상', 욕창사진 사용 동의無" 불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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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김혁건 인스타



[헤럴드POP=박서연 기자]남성 2인조 그룹 더 크로스 보컬 김혁건이 '특종세상' 측이 동의 없이 사진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김혁건이 출연했다.

김혁건은 지난 2012년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불법 유턴 차량과 정면충돌 사고를 당해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다. 당시 그는 전역 후 앨범 준비로 바쁜 와중 여자친구를 만나러 가다가 사고를 당했다.

그는 "아무것도 안 움직여지니까 무섭더라. 이제 이렇게 식물인간이 된 건가, 눈만 흐리멍덩하게 뜬 채로 살아가야 하나 싶었다. '왜 깨어났지' 하면서 속으로 눈물을 흘렸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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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세상' 캡처



사고 후 1년 동안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했던 그는 그럼에도 아버지 덕분에 노래를 다시 부를 수 있게 됐다. 국내 연구진의 도움을 받아 복식호흡 도움을 받는 디바이스를 만든 것. 하지만 김혁건의 아버지 역시 현재 대장암 4기 투병 중이다. 김혁건은 "암이 너무나도 커서 장을 아예 막아버렸다. 재발하지 않아야 되는데 의사의 지시를 전혀 따르지 않는다"라고 아버지를 걱정했다. 그러면서 "제가 아파서 가족이 고생하고 저 때문에 너무나도 모든 가족의 삶이 망가졌기 때문에 평안한 마음으로 제 걱정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런 가운데 방송 후 김혁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전 동의 없이 욕창 신체사진과 아파하는 영상을 사용하다니… 정말 실망입니다"라며 '특종세상' 측의 무동의 사진, 영상 사용에 대해 불쾌감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앞으로 밀착 취재 프로그램은 사절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혁건은 2003년 더 크로스 1집 'Melody Quus'로 데뷔했으며, 히트곡 'Don't Cry'를 남겼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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