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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삼성전자, 1분기 동남아 시장 꽉 잡았다…필리핀·베트남·태국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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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시장서 오포·비보 제치고 1위 탈환…인도네시아는 격차 좁히며 3위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1분기 대부분의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중국 제조업체들을 제치고 스마트폰 1위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필리핀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점유율 26.4%로 1위를 유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22.3%) 대비 4.1%포인트 확대된 수치다.

리얼미는 전년보다 2.5%포인트 상승한 21%의 점유율로 2위에 올랐다. 오포(15.4%), 비보(14.4%), 샤오미(9%)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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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22 시리즈 [사진=정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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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베트남 시장에서도 점유율 30.8%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어 샤오미(20.6%), 오포(14.4%), 비보(11%), 리얼미(6.2%) 등의 순이었다.

다만 1·2위인 삼성전자와 샤오미의 격차는 좁혀졌다. 삼성전자와 샤오미의 점유율 격차는 10.2%포인트로, 지난해 1분기(19.7%포인트) 대비 큰 폭 줄었다.

태국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중국 업체들을 제치고 다시금 1위에 올랐다. 1분기 태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점유율 18.7%를 기록하며, 오포(17.4%), 비보(14.8%), 리얼미(11.1%), 샤오미(10.4%) 등을 앞섰다.

지난해 1분기의 경우 삼성전자는 점유율 18.4%로 오포(21.6%), 비보(19.7%)에 밀려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반면 인도네시아 시장의 경우 중국 업체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오포가 22.3%, 비보가 20.6%로 각각 1, 2위를 차지했고, 삼성전자는 17.7%로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와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 격차는 줄어드는 모습이다. 지난해 1분기 비보와 삼성전자의 점유율 격차는 7%포인트였지만, 올해 1분기에는 2.9%포인트로 줄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의 중저가 제품 대부분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갤럭시S22 시리즈의 경우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가 관심을 끌었다"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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