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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김건희 입었다” 하면 완판… 이번엔 꿀벌 셔츠·가방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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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새로운 패션이 또다시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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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7일 용산구의회에 마련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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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함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 제1동 주민센터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를 마쳤다. 이날은 사전투표가 시작된 첫날로 윤 대통령 부부는 오후 12시께 용산구의회 건물이 있는 투표소장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톤 다운된 회색 넥타이와 흰 와이셔츠를 매치해 단정한 정장 차림으로 카메라에 포착됐다. 김 여사는 흰색 반소매 셔츠와 은색 단추가 포인트로 들어간 검정 바지를 입고 있었다. 손에는 펜화 스타일의 그림이 그려진 가방이 들려 있었다. 이는 은근하게 윤 대통령의 패션과 조화를 이루었다.

윤 대통령 부부의 모습이 언론을 통해 공개된 이후 온라인상에선 김 여사의 패션에 더욱 이목이 쏠렸다. 특히 단정하면서도 세련된 반소매 셔츠와 고급스러우면서도 독특한 그림이 그려진 가방을 두고 브랜드명과 가격을 맞추기 위한 관심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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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김 여사가 착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디올 셔츠(왼쪽)과 빌리언템 가방. (사진=디올 공식 홈페이지, 빌리언템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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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셔츠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의 ‘버튼 쇼트 반팔 블라우스’로 추정된다. 목을 단정히 감싸는 옷깃이 달린 이 셔츠는 하단 옆쪽에 꿀벌 모양의 자수가 들어가 있는 디자인이다. 디올 공식홈페이지에서는 현재 175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함께 든 가방은 국내 브랜드 ‘빌리언템’의 브리저튼 토트백으로 확인됐다. 정가는 23만 6000원이며 네이버 스토어에서는 10% 할인된 20만 8000원에 판매 중이다. 다만 현재는 전량 품절 상태다. 판매 페이지의 하단 질의 응답란에는 “이거 영부인이 드신 것 맞나요?” 등의 글이 올라와 있기도 했다.

김 여사의 패션은 매번 화제가 됐다. 누구나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검소한 아이템이 종종 등장한다는 점에서 이목을 사는 데 한몫한 것이다. 지난달 서초구 자택 앞에서 신었던 3만원대 흰색 슬리퍼는 공개 하루 만에 완판됐다. 또 지난 3일 충북 단양 구인사를 방문했을 때 입었던 치마 역시 온라인 쇼핑몰에서 5만원대 제품으로 드러나 큰 관심을 모았다.

김 여사의 패션에 대한 인기는 포털사이트를 통해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포털사이트 검색란에는 ‘김건희’만 입력해도 김건희 옷, 김건희 치마, 김건희 슬리퍼 등이 자동 완성돼 나타났다. 온라인 쇼핑사이트 ‘쿠팡’에서는 김건희 마스크, 김건희 정장, 김건희 슬리퍼, 김건희 스카프 등이 연관검색어로 저장돼 있었다.

한편 이를 두고 김 여사는 윤 대통령 당선 이후 명품을 입어야 할 일이 있다면 사비로 구매하겠다는 등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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