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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너무 늦게 왔다” 박나래… 19년만에 ‘고등학교 하숙방’ 할머니 재회→오열 (‘나혼산’) [Oh!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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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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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근희 기자] '나 혼자 산다’ 박나래가 고등학교 시절 하숙방을 찾았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의 추억 여행이 공개됐다.

박나래는 모교인 A예고를 20년만에 찾았다. 53기 연영과 후배를 만난 박나래는 “53기? 내가 34기”라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학교 운동장에 들어선 박나래는 “너무 이상해. 기분이 이상해”라고 말하기도.

박나래는 학생들이 도착하기 직전에 무대 뒤로 숨었다. 무대 위로 등장한 박나래를 보고 연극영학과 후배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박나래는 “이호협 선생님과 34기 동기로 지금도 잘 지내고 있다”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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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는 “지금 대학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데 혼란스러울 것 같다. 그래서 맛있는 것도 먹고 시간을 보내면 좋을 것 같아서 준비했다. 맨손으로 오기 좀 그래서 선물을 준비했다”라면서 쇼핑백을 전달했다.

방송 데뷔하고 나서 행복했던 순간에 대해 박나래는 “입금 됐을 때”라고 답했다. 박나래는 “너무 솔직하게 말했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우리는 하고싶어서 꿈을 위해서 들어온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서 돈을 번다는 게 진짜 쉬운 일이 아니다. 그게 너무 감사하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박나래는 “내가 느꼈던 날것의 그것을 전하고 싶었다. 그런걸 말해주는 선배가 없어서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다. 사기도 많이 당했다”라고 인터뷰를 통해서 밝혔다.

하굣길에 박나래는 예전에 살았던 하숙집을 찾았다. 박나래는 하숙집 할머니가 아직 사신다는 말에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동네 주민이 “안그래도 박나래씨 얘기를 했다. ‘언젠가는 찾아오겠지’”라고 말해 박나래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할머니 집으로 들어선 박나래는 눈물을 보이며 할머니를 껴안았다. 할머니는 “얼마나 고생했어”라며 박나래를 따뜻하게 안아줬다. 박나래는 “17살에 올라와서 너무 좋은 분을 만나서 되게 행복했다”라고 말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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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차려준 밥을 먹게 된 박나래는 “할머니 밥 먹으니까 여기서 하숙하는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일로읍에도 할머니가 있고 안양에도 할머니가 있다. 너무 맛있다. 그 때랑 똑같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박나래는 “할머니가 건강하게 같은 자리에 있어주신 게 너무 감사하다. 할머니 댁에서 잘 자라서 덕분에 잘 됐다”라며 인터뷰를 통해 할머니를 향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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