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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요리스 "손흥민 득점왕 안 되나 싶었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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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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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리그 최종전을 돌아보며 손흥민(29)이 득점왕에 못 오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요리스는 27일(한국시간)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후반전에 상대 골키퍼 팀 크룰이 세 차례 선방을 했을 때 손흥민이 득점왕을 못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 23일 노리치시티와 리그 최종전에서 22호골과 23호골을 연달아 터뜨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첫 번째 골이 나오기 전까지 손흥민은 21호골로 살라에 1골 차 뒤진 2위였다.

전반전에 유효 슈팅을 기록하지 못한 손흥민은 후반전에 세 차례 유효 슈팅을 날렸지만 연달아 크룰 골키퍼에게 막혔다.

토트넘 홋스퍼가 공개한 영상에서 크룰 골키퍼가 손흥민의 슈팅을 막아 내자 에릭 다이어가 크룰에게 '살라가 너에게 뭘 해주느냐(What's Salah giving you)'라고 말한 장면이 담겨 화제가 되기도 했다.

요리스 골키퍼는 "우린 손흥민 때문에 행복하다. (득점왕은) 그에겐 엄청난 성취다. 그리고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선수와 스태프가 손흥민을 매우 좋아한다. 손흥민은 시즌 중 팀이 중요한 승점을 얻는 데 도움을 줬다. 손흥민은 전성기에 도달했다. 손흥민이 얼마나 성숙한지 경기로 볼 수 있을뿐만 아나리, 최고 선수 뒤에 모두가 사랑하는 최고 남자가 있다"고 치켜세웠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이 엄청난 성취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 모든 선수들이 행복해하고 있다"며 "이런 분위기와 선수들 사이 중요한 관계는 축구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는 밀거름이 된다"고 선수단을 칭찬했다.

요리스 골키퍼는 2012-13시즌부터 토트넘 골문을 지키고 있다. 2015-16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과 7시즌째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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