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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한주의 제약바이오]신풍제약, 비자금 조성혐의로 檢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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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이 주(5월23일~5월2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이슈를 모았다. 신풍제약(019170)이 비자금 조성으로 홍역을 앓았다. 글로벌 제약회사 릴리는 원형탈모증 치료제 허가 가능성을 높였다.

◇신풍제약, 비자금 조성으로 檢송치

신풍제약이 비자금 조성 사실을 확인돼 검찰로 해당 사건이 송치됐다. 서울경찰청은 신풍제약의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해 수사를 진행한 결과 신풍제약의 전 임원이 개입해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을 확인했다. 서울경찰청은 서울중앙지검에 사건을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풍제약 장 전 회장과 A 전무, 의약품 납품업체 B씨는 2009년부터 2015년까지 비자금 조성을 공모했다. 의약품 원료회사와 허위거래, 의약품 원료 납품 단가를 높이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한 비자금 규모는 57억대로 드러났다.

신풍제약은 관련 사실에 대해 27일 검찰 송치 사실을 확인했다고 공시했다.

◇릴리 원형탈모치료제 EMA 승인 가능성

유럽의약품청(EMA)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릴리의 JAK 억제제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님)에 대해 성인 중증 원형 탈모증 적응증 추가 승인을 권고했다. 앞으로 1~2개월 이내에 올루미언트의 중증원형탈모증 적응증 추가가 승인되면 올루미언트는 EU 전체에서 최초로 중증 원형 탈모증 적응증을 승인받는다. 원형탈모는 두피나 얼굴 등에 미세한 탈모를 일으키는 자가면역질환이다.

한편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해당 질환에 대한 치료제 허가를 내지 않은 상황이다.

◇삼바, AZ와의 합작사 아키젠 청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아스트라제네카와 합작한 회사 아키젠 바이오텍을 8년만에 청산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분기 내 청산대금 40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다.

아키젠은 지난 2014년 6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아스트레제네카가 각각 지분 50%를 투자해 설립한 합작회사다. 아키젠은 림프종치료제 CD20 항체 ‘리툭산(성분명: 리툭시맙)’의 바이오시밀러 ‘SAIT101’의 개발을 진행했으나 지난 2020년 연구개발을 중단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키젠 설립당시 714억원을 출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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