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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일라이 "지연수와 재결합 생각 없어…아들 희망 고문할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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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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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 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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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혼2' 일라이가 지연수와의 재결합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7일 방송된 TV조선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 2' (이하 '우이혼2')에서는 심리 상담을 받는 일라이와 지연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일라이는 지연수에게 "미국에 있을 때 1년을 상담받았다"며 "나를 알게 되니까 마음가짐이 많이 달라진 것 같다"고 함께 상담을 받아볼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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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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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상담받게 된 일라이는 의사에게 당장은 재결합할 생각이 없다고 털어놨다. 그는 "한국에서 살아야 된다는 생각이 드니까 민수랑 아내랑 한집에서 사는 게 많이 걱정된다"며 "같이 살 계획은 있다. 그런데 민수한테 희망 고문일까 봐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생각지 못한 답변에 놀란 듯 의사는 "재결합을 안 하면서 민수를 위해 같은 집에 산다?"고 되물었다.

이에 일라이는 "저는 재결합 생각이 당장은 없는데 그렇게 살면(가족이 다 같이 살면) 민수한테 혼란이 오니까 아예 따로 집을 얻어 볼까 (생각하기도 했다). 그래도 자주 볼 수 있으니까. 육아에도 도움 되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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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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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는 지연수와의 관계에서 뭐가 힘드냐는 물음에 "지연수가 고부갈등으로 힘들어하는데, 자꾸 옛날얘기만 하면 지금이 발전이 없지 않냐"며 "지연수는 공감만 해주면 위로가 된다고 한다. 그걸 10년째 하니 나도 지친다"고 답했다.

어머니가 며느리한테 어떻게 할 것 같냐는 물음에 "지금까지 봐 온 거를 보면 어머니가 지연수를 힘들게 하진 않을 것 같다"면서도 "저랑 (부모님이) 같이 있을 때는 너무 화목한데, 지연수는 저한테 '(어머니가) 이랬다 저랬다' 하니까 누구 말을 믿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혼란스러워했다.

레이싱 모델 출신인 지연수와 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는 2014년 11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민수 군을 뒀으나 2020년 11월 이혼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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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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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연수는 일라이에게 미국에서 보냈던 시기가 정말로 힘들었다며 "너희 엄마가 나한테 귀머거리 3년, 벙어리 3년, 장님 3년으로 9년을 살라고 했다.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다. 나만 참으면 된다고 말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일라이는 "우리 엄마는 그런 말 안 한다"며 "네가 전화해서 확인을 받아라. 내가 왜 우리 엄마를 의심해야 하냐. 우리 엄마가 갱년기라 힘들었겠지"라고 반박한 바 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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