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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삶 살겠다”던 文, 이번엔 딸 다혜씨가 ‘낮잠 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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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後 가족·측근들이 근황 전해 연일 매스컴에

세계일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올린 사진. 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지내고 있는 경남 양산 사저에서 낮잠을 자고 있는 모습.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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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후 “잊혀진 삶을 살고싶다”고 했던 문재인 전 대통령의 근황이 연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전해지고 있다. 이번엔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SNS 계정을 신설해 문 대통령의 사진을 공개했다.

27일 트위터를 보면 다혜씨는 ‘찐딸’이라는 계정을 만들어 첫 게시물로 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 생활 모습을 담은 사진 세 장을 올렸다. 해당 계정 프로필에는 “슬하에 있길 즐기는 Real(진짜)딸. 아버지를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자칭 문파(문 전 대통령 지지자들을 일컫는 단어) 1호”라고 적혀 있다.

다혜씨가 공유한 사진은 사저 소파에서 낮잠을 자고 있는 문 전 대통령의 모습, 문 전 대통령이 전자기기로 트위터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문 전 대통령이 읽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책 ‘실크로드 세계사’ 위에 안경을 올려둔 모습 등이다.

이 사진들과 함께 올린 글에서 다혜씨는 “얼마 전 이제 예전에 쓰던 번호로 연락하라시기에 받은 번호를 눌러보니 ‘아빠’로 등록된 연락처. 괜스레 눈물이 났다”며 “다시 아버지로, 할아버지로 돌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다혜씨는 이어 “양산에 와보니 트위터도 보시고 독서도 하시고 짬이 생기셨다”며 “그리고 그중 가장 반가운 건 오수(午睡)에 드신 모습. 다시금 뭉클 눈물”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귀향한 뒤 개설된 ‘평산마을 비서실’이란 SNS 계정에는 문 전 대통령이 반려견에게 먹이를 주거나 서재에서 책을 읽는 모습 등을 담은 사진과 근황이 여럿 올라온 바 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23일에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여론의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 문재인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기간 중 문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전화 통화를 한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처럼 최근에도 자주 언론 보도 등에 등장하고 있는 문 전 대통령은 퇴임 전 “잊혀진 사람으로 살고 싶다”, “자연으로 돌아 자유로운 삶을 살겠다”고 말해왔다. 다만 그는 지난달 25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특별히 무슨 은둔생활을 하겠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현실 정치에 관여하지 않고, 특별히 주목을 끄는 그런 삶을 살고 싶지 않다 그런 뜻”이라고 부연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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