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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토트넘 과감한 투자에 케인·콘테 "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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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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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극적으로 프리미어리그 4위에 오른 나비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잔류를 약속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콘테 감독은 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단장과 회담 후 다음 시즌에도 팀에 남겠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해리 케인은 토트넘과 재계약 의지를 밝혔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27일 "케인은 지난해 여름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추진했다. 그러나 올해는 토트넘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논의를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걱정거리가 사라졌다. 지난해 여름 케인이 맨시티로 이적을 공개 요청하며 비시즌을 어수선한 상황에서 보낸 경험이 있다.

또 시즌 중에는 콘테 감독이 떠날 수 있다는 인터뷰를 하며 팀 안팎으로 시끄러웠다. 이런 두 사람이 잔류 뜻을 확실히 하며 이제는 조용히 전력 보강에만 힘 쓸 수 있게 됐다.

콘테 감독과 케인이 생각을 바꿔 토트넘에 있겠다고 한데는 이유가 있다. 토트넘이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화끈한 투자를 약속했기 때문이다.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은 이번 여름 최소 6명을 영입할 것이다. 이미 토트넘은 1억 5,000만 파운드(약 2,400억 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중 대부분이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새 선수를 데려오는데 쓰일 것"이라고 알렸다.

리그 4위로 마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한 게 컸다. 많은 경기를 소화하려면 선수층을 지금보다 두텁게 만들어야 한다.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큰 무대 진출에 토트넘이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고, 콘테 감독과 케인의 동행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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