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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2002 한일월드컵, 한국 축구 과학에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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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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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한국축구과학회(이하 축구과학회)가 2002 한일월드컵 20주년을 맞아 유산을 돌아본다.

축구과학회는 다음 달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리셉션홀에서 ‘서울 국제 축구과학 컨퍼런스(Seoul International Conference on Science & Football)'를 개최한다.

‘2002 FIFA 한일월드컵의 유산:축구과학’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20년 뒤 되돌아본 2002월드컵 유산– 미디어의 시각에서(장혜수,중앙일보 기자), 2002월드컵 이후 일본축구협회(JFA) 지도자양성 시스템의 변화(나카야마 마사오 교수, 일본 츠쿠바대), 2002월드컵 후 K리그와 유스시스템에 미친 영향(한웅수 한구프로축구연맹 부총재)'의 주제 강연으로 시작한다.

축구과학으로 접근하는 코칭교육에 대한 세션에서는 대한축구협회(KFA)에서 골든에이지 이후의 한국 축구(김태엽)에 대해 발표한다. 영국 카디프 메트로폴리탄대(Cadiff Metropolitan University)의 찰리 코스비(Charlie Corsby) 교수는 코칭교육의 본질에 대한 이해, 세인트메리대(St Mary’s University)의 안드레로카(Andre Roca)교수는 유스 축구선수의 판단력 향상 훈련에 대해 강연한다.

심리적 지원을 위한 디지털 변화를 주제로 한 세션은 ‘축구를 통해 배운 삶의 기술(정용철 서강대학교 교수), 2002 월드컵 이후 축구 기술 습득변화(김상범 중앙대학교 교수), 2002월드컵이 촉발한 축구계 심리 쟁점과 변화(윤영길 한국체대 교수)’가 발표된다.

BePro(양준선)는 트래킹 및 이벤트 데이터 중심으로 본 K리그 KPI 트랜드 분석을, 영국 Hudl의 에드워드 설리는 K리그 경기력 분석, 찰튼 애슬레틱FC아카데미(장우혁)는 전력 분석 연구의 현장 응용 등의 경기 분석 추세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축구협회에서는 2002 월드컵이 가져온 피지컬 트레이닝의 변화(이재홍), 수원FC(박성준)에서는 분당 이동 거리의 함정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며 FC서울(황지환)에서는 축구 선수의 대사 유연성과 트레이닝에 대해 발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축구협회가 2002 한일월드컵 20주년 기념,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광장과 보조구장, 풋볼 팬타지움 등지에서 개최하는 ‘KFA 풋볼페스티벌’ 기간(6/1~6일)에 진행된다. 이용수 한국축구과학회장을 비롯한 회원들과 정몽규 축구협회 회장, 황보관 대회기술본부장 등 협회 관계자와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사전 등록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한국축구과학회 홈페이지에 회원으로 가입한 뒤 등록 가능하다. 참가한 KFA 지도자에게는 보수교육 평점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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