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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하룻만에 터졌다' 형우 성범 동원 홈런포...KIA, 선두 SSG 6연승 저지 [광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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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광주,박준형 기자] 28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진행됐다. 5회말 무사 1,2루 KIA 나성범이 3점 홈런을 날리고 있다. 2022.05.28 / soul1014@osen.co.kr


[OSEN=광주, 이선호 기자]KIA 타이거즈가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SSG 랜더스의 6연승을 저지했다.

KIA는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이의리가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하고, 3홈런 포함 13안타를 터트린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9-3으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27승21패를 기록했다.

1회 공방전이 있었다. SSG는 2사1루에서 한유섬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가볍게 선제점을 얻었다. 그러자 KIA는 류지혁 박찬호의 연속안타가 나왔고, 나성범 황대인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소크라테스가 가운데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터트려 2-1로 역전했다.

2회초 SSG가 2사 만루에서 오태곤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흐름이 조금씩 KIA쪽으로 흘렀다. KIA는 한 방으로 주도권을 가져왔다. 4회말 1사후 최형우가 우중간을 넘기는 솔로포(2호)를 가동해 3-1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 5회 빅이닝을 만들었다. 김규성 우전안타가 나오자 류지혁이 앤드런 우전안타로 뒤를 받쳐 무사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박찬호가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적시타를 터트렸고, 나성범은 크게 흔들린 이반 노바의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중월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순식간에 7-1로 점수차가 커졌다. 선두 SSG도 그대로 당하지 않았다. 6회 선두타자 한유섬이 사구로 출루하자 케빈 크론이 KIA 이의리의 높은 직구를 끌어당겨 좌중월 투런포를 날렸다. 팀내에서 처음으로 두 자릿 수 홈런을 기록했고, 추격의 여지를 남겨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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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박준형 기자] 28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진행됐다. 1회말 2사 1,2루 KIA 소크라테스가 역전 2타점 적시 3루타를 날리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05.28 / soul1014@osen.co.kr


그러나 KIA는 7회말 1사후 나성범의 중전안타와 황대인의 볼넷에 이어 소크라테스가 중전적시타를 날려 쐐기점을 뽑았다. 박동원도 9회 솔로포를 날렸다. 리드오프 류지혁은 3안타, 박찬호 2안타로 밥상을 차렸다. 나성범이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소크라테스도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KIA 이의리는 6이닝 5피안타(1홈런) 4사구 4개 5탈삼진 3실점 투구로 시즌 3승을 따냈다.

SSG 선발 이반 노바는 4⅓이닝 10피안타(2홈런) 7실점(7자책)으로 부진했다. 초반은 다양한 변화구를 앞세워 막았지만 타순이 돌수록 KIA 타자들에게 공략을 당했다. SSG 타선도 3홈런을 터트린 전날과 달리 응집력에서 KIA에 밀리며 6연승에 실패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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