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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팝업★]한혜진, 방송 1개로 줄어든 이유? "뭘 해도 의욕 안생겨..고사多"(인생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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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유튜브 캡처



기안84, 한혜진이 유쾌한 케미를 뽐냈다.

27일 만화가이자 방송인 기안84의 유튜브 채널에는 '한혜진 술터뷰'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기안84와 만난 한혜진은 방송을 몇 개 하고 있느냐는 물음에 1개라고 답했다. 기안84가 "일이 끊겼냐. '골 때리는 그녀들'은 어떻게 됐나"라고 묻자 한혜진은 부상으로 하차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기안84는 이에 "누나면 왠지 부상을 당하도고 뛸 수 있을 것 같았다. 되게 독하더라"며 "스무살 무렵 하루도 안쉬고 엄청 빡세게 살았잖냐"고 추켜세워 한혜진을 민망하게 만들었다.

기안84는 다시 "방송은 왜 요즘 하나밖에 안하나. 누나 방송 귀신이었잖냐"고 물었다. 한혜진은 이에 "뭐가 들어와도 의욕이 안생기니까 그런 마음가짐으로 프로를 시작을 못하겠더라. 많이 고사를 하고 있는 상태"라면서 "대표님한테 기안이 유튜브 촬영 집으로 올 것 같다고 했더니 대표님이 '너는 ooo도 안나가고!' 했다. 진짜 다 안나가고 있다"고 웃었다.

이어 "난 원칙은 하나다. 내가 나가서 재밌거나 내가 나가서 보는 사람들이 재밌거나. 그런데 내가 못하는데 보는 사람들이 재미있겠나"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기안84의 유튜브 채널 출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선 "다른 것도 아니고 기안이 채널인데 당연히. 그런데 시언 오빠를 먼저 불러 좀 서운한 것도 있었다"고 의리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기안84는 "누나도 욕을 먹던 시절이 있었잖냐. '한혜진 차갑다' 같은"이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한혜진은 이에 "그건 팩트여서 욕이라 생각 안했다. 나 차갑다. 그래도 나는 주변 사람들한테 죄는 안짓고 산다"고 쿨하게 말했다.

또 앞뒤가 똑같다는 기안84의 말에 한혜진은 "세상에 앞뒤가 똑같은 사람이 어디 있나"라고 답했고, 기안84는 이에 "누나는 앞뒤 다르면 안되는 이유가 뭔지 아냐. 앞에서 성질을 그만큼 내는데 뒤에서 성질을 또 그렇게 내면 그건 악마"라면서 "누난 뭐 하는 척 이런 게 없다. 시언 형과 누나랑 똑같다"고 장난스레 칭찬을 늘어놔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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