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MSI] T1, ‘페이커’ 맹활약 힘입어 24분만에 4강 기선 제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벡스코(부산), 고용준 기자] 갈리오를 마크하기 위해 택한 미드 트리스타나는 기막힌 해법이었다. T1이 ‘페이커’ 이상혁의 맹활약을 앞세워 24분만에 MSI 4강 서전을 기선 제압했다.

T1은 28일 오후 부산 벡스코 제 1전시장에서 열린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녹아웃 스테이지 G2와 4강 1세트서 초반부터 주도적으로 캐리력을 발휘한 ‘페이커’ 이상혁의 활약에 힘입어 24분만에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밴픽부터 T1의 선택이 돋보였다. G2가 갈리오-갱플랭크-자르반4세-아펠리오스-파이크 순서로 챔피언을 고르자, T1은 트리스타나로 상대의 미드 갈리오를 카운터치면서 밴픽부터 웃었다.

경기로 돌입하자 ‘페이커’ 이상혁의 트리스타나가 초반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1-1 상황에서 봇 접전에 뛰어든 이상혁은 더블킬로 봇으로 몰려든 G2의 챔피언을 밀어내면서 성장을 시작했다. 이어서 ‘오너’ 문현준의 비에고와 함께 정글로 파고든 ‘캡스’의 갈리오를 다운시키면서 기세를 더욱 끌어올렸다.

첫 협곡의 전령으로 미드 1차 포탑을 가볍게 철거한 T1은 미드 2차까지 정리하면서 전장의 주도권을 틀어쥐었다. 미드 주도권을 내준 G2가 봇으로 힘을 응집해 킬 스코어의 균형을 4-4로 맞췄지만 T1은 3500 이상의 글로벌골드 격차를 냈다.

두 번째 협곡의 전령도 T1이 가져가면서 글로벌골드 격차는 7000 정도로 차이가 극심해졌다. T1의 공세는 시간이 갈수록 맹렬해졌다. 18분 한타에서도 괴물로 성장한 ‘페이커’ 이상혁의 트리스타나가 다시 한 번 더블킬을 올리면서 G2 선수들을 본진에 가뒀다.

20분 이전에 탑 억제기까지 깨버리고, 압도적으로 상대를 몰아붙인 T1의 내셔남작을 빠르게 사냥해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힘의 차이를 G2는 더 감당하지 못하고, 24분 넥서스를 내주고 말았다. / scrapper@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