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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레알 vs 리버풀, 기록으로 본 '빅 이어' 주인공은? [UCL 결승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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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스페인과 잉글랜드 대표 명문,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이 '빅 이어'를 놓고 격돌한다.

레알과 리버풀은 오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2021/22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빅 이어(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기록을 통해 살펴봤다.

두 팀의 상대전적을 먼저 살펴보면 레알이 약간 앞서있다. 지금까지 두 팀은 8번 맞붙었고, 레알이 4승 1무 3패로 리버풀에 앞서고 있다. 최근 10년 동안은 레알이 4승 1무로 절대 우세를 점하고 있다.

두 팀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3번째다. 첫 맞대결이었던 1980/81시즌 유러피언컵(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는 리버풀이 레알을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레알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패배가 없었다. 결승전에서의 두 번째 만남이었던 2017/18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는 레알이 리버풀을 3-1로 완파했다.

두 팀 모두 마지막으로 치렀던 결승전에서 우승했다. 레알은 앞서 말한 2017/18시즌 리버풀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것이 가장 최근의 결승전이었다. 리버풀은 2018/19시즌 결승에 진출해 토트넘 홋스퍼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레알은 1999/2000시즌 이후 22년 만에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당시 레알은 발렌시아에 3-0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리버풀 역시 1980/81시즌 우승으로 프랑스에서 치른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레알이 우승하면 통산 14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 기록을 압도적 차이로 벌릴 수 있다. 2위는 7회의 AC 밀란이다. 리버풀이 우승한다면 AC 밀란과 공동 2위가 된다.

선수들의 대결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카림 벤제마, 모하메드 살라는 발롱도르 수상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토너먼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호드리구와 루이스 디아스가 얼마나 좋은 활약을 펼치느냐도 중요한 요소로 꼽히고 있다. 어느 팀의 중원이 더 우세한 장악력을 보여줄지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세계 최고의 골키퍼 1, 2위를 다투고 있는 티보 쿠르투아, 알리송의 수문장 대결도 주요 관심사다.

양 팀 예상 선발 라인업(by UEFA)

리버풀: 알리송; 알렉산더 아놀드, 이브라히마 코나테, 버질 반 다이크, 앤디 로버트슨; 조던 헨더슨, 파비뉴, 나비 케이타;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루이스 디아스

레알 마드리드: 티보 쿠르투아; 다니 카르바할, 에데르 밀리탕, 데이비드 알라바, 페를랑 멘디;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 루카 모드리치; 페데리코 발베르데, 카림 벤제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사진=D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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