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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K-인터뷰] '벤투호 승선' 조유민, 이민성 감독은 "아쉽지만 좋은 경쟁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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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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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목동/하근수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다가오는 6월 A매치 벤투호에 조유민을 배출했다. 이민성 감독은 아쉽지만 제자를 응원하며 대전에도 좋은 경쟁 체제가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전은 28일 오후 6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18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 FC와 맞붙는다. 현재 대전은 3위(승점 29)에 위치하고 있다.

목동 원정에 나서는 대전은 이창근, 김민덕, 조유민, 변준수, 마사, 이진현, 임덕근, 이현식, 김인균, 공민현, 레안드로가 선발로 나선다. 대기 명단에는 정산, 김재우, 김승섭, 원기종, 포파, 신상은 송창석이 포함됐다.

'K리그 최고의 창' 대전이다. 마사(7골), 조유민(5골), 레안드로(4골), 김인균, 김승섭(이상 3골)까지 다양한 선수들이 골망을 흔드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바탕으로 대전은 최근 8경기 무패 행진(6승 2무)을 달리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번 목동 원정에서 대전은 상위권 굳히기, 나아가 2위 탈환에 도전한다. 현재 1경기 더 치른 2위 부천(승점 30)과 격차는 단 1점.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시 순위 도약은 물론 선두 광주FC(승점 35) 추격도 이어갈 수 있는 만큼 대전은 총력전에 나선다.

경기를 앞두고 이민성 감독은 "어려운 경기지만 상위권을 추격하기 위해 승점 3점이 필요하다. 승점을 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선수들 역시 현재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선수들을 믿고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오늘 대전은 전문 풀백 없이 라인업을 꾸렸다. 공격적인 의도가 반영되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민성 감독은 "어떤 의도가 아니라 뛸 선수가 없다. 부상으로 인해 사이드백이 전부 이탈했다.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는 이종현도 있다. 일주일 동안 머리를 싸매고 준비했는데 잘해주리라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대전을 대표해 벤투호에 승선한 조유민과 관련된 질문도 있었다. 이민성 감독은 "많이 아쉽지만 다른 선수들이 충분히 메워줄 것이라 생각한다. 선수 개인한테는 영광스러운 자리이기에 가서 잘해줬으면 좋겠다. 조유민 선수가 없을때 다른 센터백 선수들이 활약한다면 좋은 경쟁 체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응원했다.

조유민에게 특별히 조언한 내용이 있냐는 물음에는 "본인이 잘해서 뽑혔기에 가서 잘하면 된다"라고 웃은 다음 "김민재 선수나 다른 선수들이 없을 때 이 또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대표 선수가 되는 것은 영광스러운 자리지만, 본인이 실력을 보여주고 계속해서 선발된다면 팀에 무척 좋으리라 생각한다"라고 답변했다.

끝으로 이민성 감독은 대전 합류 이후 처음 친정팀 서울 이랜드를 상대하는 레안드로에 대해 "알아서 싸우라고 했다. 친정팀을 떠나 현재 대전에 있는 만큼 상대를 봐준다면 다음부터 뛰게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라고 웃으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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