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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홍명보 감독의 ‘무한 신뢰’…“엄원상, A대표팀 갈 줄 진작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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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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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박건도 기자] 홍명보 감독은 제자의 맹활약을 믿고 있었다.

울산 현대는 수원FC와 28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15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최근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울산은 5월 초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 탈락 후 잠시 주춤했지만, 금세 페이스를 되찾았다. 지난 8일 강원FC전을 시작으로 4승 1무를 기록 중이다. 리그에서는 제주 유나이티드와 김천 상무에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올리고 있다.

두 팀의 지난 맞대결에서는 울산이 수원FC를 홈에서 2-1로 꺾었다. 수원FC와 경기 전 기자회견에 나선 홍명보 감독은 “A매치 기간 돌입 전 마지막 경기다. 선수들은 5월까지 지난 일정을 잘 넘겨왔다. 마지막까지 집중력 잃지 않고 잘 마무리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중앙 수비수가 경기를 잘 뛰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다른 선수들이 대체를 잘 해줬다. 위기상황 때마다 잘 넘겼다”라고 덧붙였다.

엄원상은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3에 발탁됐지만, 황희찬이 군사 훈련으로 중도 소집 해제됨에 따라 파울루 벤투 감독의 A대표팀으로 합류하게 됐다.

홍 감독은 “엄원상이 오는 19일 전북 현대 경기를 뛸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며 “오히려 A대표팀에 뽑히지 않았을 때 놀랐다. A대표팀에 합류해서 다행이다. 다른 선수들이 엄원상의 빈자리를 잘 메워주리라 믿는다. 엄원상이 전북전에 복귀하면은 더 좋겠지만, 국가를 위해 뛰는 것도 기쁘다.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으면 좋겠다. 대표팀 코칭 스태프들에게 어필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응원을 보냈다.

숙명의 라이벌 전북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시즌 초반 주춤했지만, 최근 연달아 승점 3을 챙기며 울산을 맹추격 중이다. 홍 감독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아직 15라운드다. 울산이 할 일을 명확하게 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수원FC와 맞대결에 대해서는 “상대가 실점이 많다고 해서 오늘도 똑같을 것이란 보장이 없다. 우리가 준비한 대로 경기를 잘 치르겠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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