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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World Now] 美 사는 22살 반려견, 기네스 '최고령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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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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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색 옷을 입은 강아지.

무게 1.8kg 정도의 작은 체구입니다.

기네스북 서류 옆에서는
핑크 리본까지 달고 한껏 멋을 냈습니다.

미국에 사는 22살 토이 폭스 테리어, 페블스(Pebbles)가
세계 '최고령견' 으로 기네스북에 올랐습니다.

<기네스 '최고령견' 등극.."여전히 10대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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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 가디언지에 따르면 페블스(Pebbles)는 2000년 3월 28일에 태어났습니다.

올해 나이 22살.
얼마전 22번째 생일에는 갈비를 먹고 거품목욕을 즐겼습니다.

"페블스와 만나자마자 사랑에 빠졌어요." (줄리 그레고리)

토이 폭스 테리어는 영국의 스무드 폭스 테리어가 미국에 들어가서 다시 토이 상태로 개량된 견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00년부터 미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페블스와 함께 살아온 바비와 줄리 그레고리 부부는 원래 대형견을 입양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페블스가 부부에게 뛰어오르고 짖는 바람에 눈길을 보내게 됐다고 말합니다.

"얼마전 뉴스에서 21살 최고령견 뉴스를 봤어요."
"우리 페블스의 나이가 더 많다는 사실을 깨닫고 기네스 세계기록에 지원했어요." (바비 그레고리)

<컨트리 음악 즐기는 22살 고령견>

페블스는 지난달 21살로 최고령견에 올랐던 치와와 `토이키스(TobyKeith)`의 기록을 한 달여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페블스는 오후 5시까지 낮잠 자는 걸 즐깁니다."
"컨트리 음악도 즐겨요. 페블스는 콘웨이 트위티와 드와이트 요아캄을 좋아해요."
"아직도 밤을 새우는 모습을 보면 거친 10대 같아요." (줄리 그레고리)

그레고리 부부는 "페블스를 아는 사람들은 페블스가 이렇게 오래 살았다는 사실을 믿지 못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진주 기자(jinjo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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