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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의 추종 불허, 목표물 정확히 타격"…푸틴 극찬한 무기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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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28일(현지시간) 극초음속 순항미사일 '치르콘'을 시험발사해 약 1000km 거리의 목표물을 타격하는 데 성공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치르콘 미사일이 북극해 바깥쪽 바렌츠해에서 발사돼 러시아 서북부 백해에 있는 목표물을 맞췄다고 발표했다.

국방부가 공개한 영상에서는 군함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가파른 궤적을 그리며 상공으로 치솟고 있다.

치르콘 미사일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차세대 무기체계"라고 칭했던 러시아의 극초음속 무기 중 하나다.

치르콘은 순항미사일이면서도 최고 속도가 음속의 8배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침공 중에 러시아가 이처럼 신 무기 시험발사를 감행한 것은 세를 과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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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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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러시아는 지난달 20일에도 차세대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인 RS-28 '사르맛'의 첫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러시아 국방부는 "시험용 탄두는 캄차카반도의 예정된 지역에 정확히 명중했다"며 이번 시험 발사 성공을 알렸다.

그러면서 테스트 과정이 마무리되면 사르맛 미사일을 전략 미사일 부대에 실전 배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9년부터 우랄산맥 인근 첼랴빈스크주의 마케예프 로켓 설계국에 의해 개발돼온 사르맛은 격납고 발사형 3단 액체연료 로켓형 ICBM 이다.

최대 사거리는 1만8000km로 메가톤(TNT 폭발력 100만t)급 독립목표재돌입(핵)탄두(MIRV)를 15개까지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오브젝트 4202'(object 4202)로 불리는 신형 극초음속(HGV. 음속의 5배 이상) 탄두 탑재도 가능하다.

사르맛에 장착된 핵탄두의 위력은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보다 2000배 큰 것으로 평가된다. 러시아는 사르맛 1기로 프랑스 전체나 미국 텍사스주 정도의 지역을 완전히 초토화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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