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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큰 부상 아니네’…리버풀, 한숨 돌렸다 “핵심 2인, 몸 상태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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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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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리버풀에 희소식이다.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데 프랑스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 나선 위르겐 클롭(54)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티아고 알칸타라(31)의 몸 상태가 좋아 보인다. 곧 훈련에 참여한다”라며 “파비뉴(28)는 이미 훈련을 한 차례 소화했다”라고 밝혔다.

경기의 판도가 달라질 만한 소식이다. 알칸타라는 지난 23일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최종전에서 45분 만에 그라운드를 떠났다. 부상이 의심스러운 상황이었다. 당시 알칸타라는 다리를 부여잡으며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중원 핵심 파비뉴도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 올 시즌 미드필더와 수비를 오가며 활약한 리버풀의 주요 자원이다. 지난 11일 아스톤 빌라전에서 다리 통증으로 물러난 뒤 약 2주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올 채비 중이다.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을 만하다. 리버풀은 4년 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은 바 있다. 당시 결과는 1-3 패배. 리버풀은 골키퍼 로리스 카리우스(28)의 실책이 연달아 나오며 허무하게 무너졌다.

리버풀은 올 시즌 이미 국내 대회 우승컵 2개를 들어 올렸다. 트레블을 노리는 클롭 감독은 2018년 당시 레알 마드리드전 질문을 받자 “무엇을 하든지 경험을 쌓아야 한다”라며 “처음부터 성공하기는 어렵다. 작은 성공들이 모여 큰 결과가 된다”라고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카리우스는 레알 마드리드와 첫 맞대결 당시 뇌진탕을 일으켰다”라며 “이기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나 또한 어려운 과정을 거쳤다. 다음 시즌에는 리버풀이 우승하지 않았나”라고 힘주어 말했다.

선수들을 완전히 믿고 있었다. 클롭 감독은 “선수들은 몇 년 동안 엄청나게 발전했다. 리버풀에 적합한 선수들이다. 결승전에 임할 준비도 마쳤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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